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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맥주 이야기

바이엔슈테판 (Weihenstephan) BEER CONCERT

운좋게 이메일 접수를 통해서 다녀온 바이엔슈테판 비어콘서트! 청담동 까지 갈길은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였음에도 퇴근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거의 2시간 가깝게 걸렸다. 어쨌든 일찍출발한 덕분에 제시간에 도착했다.



입구에 있는 포토존? 어쨌뜬 그냥 사진 하나 남겼다.



이름을 대고 들어가니 이런 구성품을 준다. 책자와 마지막에 경품 당첨을 위한 번호표 (결국 37, 39 내 앞뒤번호만 당첨되고 난 ... ㅠ)


그리고 게스트 이름표다. 이름표는 나가면서 월드컵 잔셋과 교환을 해주었다.



바이엔슈테판 부사장님이라고 하는데 영어로 열심히 강의를 해주셨다. 맥주를 마시며 강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강의 내용은 바이엔슈테판 판매량이 늘고있다는 것이나 뭐 역사 같은 것들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즐기는 타임! 바이엔슈테판을 헤페 -> 페일에일 -> 비투스 -> 코르비니언 -> 필스너 -> 오리지널의 순서로 


마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첫 잔을 제외하고는 330ml 잔이긴 했어도 많이도 마셨다. 안주도 몇 가지 제공되었다. 먹느라 바빠서


소시지 샐러드 외에는 사진이 없지만 전주의 바게뜨 버거 같은 음식과, 족발 같은것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헤페를 마시고 페일에일을 먹을 때 쯤 이벤트 성으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했는데, 남자 3 여자 4명이 참가해서 남자는 500잔으로


여자는 330 잔으로 각각 1등에게 써스티몽크 10만원 이용권을 줬는데, 난 남자팀에서 간발의 차이로 2등을 하는바람에...


결국 헤페바이젠만 원샷 때린 셈이었다. 이때부터 취기가 급격하게 오른것 같은 기분이다. ㅠㅠ


여럿이서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틈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자니 조금 뻘쭘하긴 했지만 그래도 챙겨먹을거 다 챙겨먹고 나왔다.


나름 취기가 오르니 얘기도 꽤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어쨌든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