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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그 외의 술이야기

보드카 스미노프 레드

매번 맥주 이야기만 하다가 이번엔 주류 카테고리에 최초로 다른 종류인 보드카를 한번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사실 보드카는 잘 모르는데다가, 직접 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뭔가 많은 정보를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


(뭐 그렇다고 맥주 포스팅에서 엄청난 정보를 드리는것도 아니지만은 ㅋㅋ)



많은 보드카 종류 중에서 저는 저의 첫 경험(?) 보드카로 '스미노프 레드' 를 선택했습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보드카라고 많이들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도수는 40도라서 그런지 냉동실에 넣어도 얼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 두었습니다. 얼지는 않지만 뭔가 약간 점성이 생기는것 처럼 되면서 특이한 느낌입니다. 뭔가 글로는


표현하기가 어렵군요 ㅠㅠ 


보드카를 처음 맛보아서 그런지, 다른분들은 드셔보고 향이 좋다느니 끝맛이 깔끔하다느니 그렇게들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전 마셔보고 좀 도수가 강한 소주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읔... 역시 저에겐 맥주가 맞는것일까요?


하지만 보드카는 스트레이트(그냥 아무것도 섞지 않고 마시는 것)로만 마시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아, 그 전에 빼놓고 말씀드리지 않은것이 있었는데, 요새 대형 마트에서 스미노프를 구입하면 지거 셋으로 팔더라구요.


위 사진의 모래시계 같은 저것이 바로 지거! 칵테일이나 그런것을 만들때 양을 조절하는데 쓰는 거라네요. 물론 아직 써본적은


없습니다. 아무튼 다시 전 얘기로 돌아가서 보드카는 그냥 첫번째 사진처럼 스트레이트 잔에 마시는 방법도 있지만,


얼음을 가득채운잔에 부어서 마시는 '온더락' 이나 오렌지 주스를 섞어서 마시는 '스크류 드라이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양한 음료수들도 같이 구입해서 섞어 마셔보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트등에서 파는 토닉 워터를 섞어서 마시는 '보드카 토닉' 이 제일 좋더군요.


각자 맛이 다르긴 하지만 보드카 1/3 에 나머지 보드카나 오렌지 주스, 사이다 등을 2/3 섞는 식이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습니다.(덕분에 맛은 거의 음료수 맛이 거의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끝에서 느껴지는 보드카의 향과 적당하게 취할 수있다는 점에서 다들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 온더락으로 보드카 토닉이나 한잔 하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다만 스트레이트는... 뭔가 그냥 쏘주같아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