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그랜드 워커힐 비어페어에서는 몬티스 시리즈 중에서 '윈터에일'을 마셨었다. 다소 밍밍하다는 느낌이 들어 실망했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잡내가 난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기에 깔끔한것을 좋아하는사람은 즐길만 하지만... 에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었을 때
는 아쉬운것이 사실... 이번에는 오리지널 에일이 홈플러스 행사 품목에 포함되어 마셔보기로 했다.
- 이름 : 몬티스 오리지널 에일 (Monteith's Original Ale)
- 원산지 : 뉴질랜드
- 도수 : 4.0%
- 종류 : 에일
- 구입당시 가격 : 5병 10,000원 (병당 2,000원 꼴 - 홈플러스 행사 가격)
일단 잔에 따르면 보기에도 알 수 있듯이 색이 호박색을 띄는것이 에일중에서도 '엠버 에일' 임을 알 수 있다. 색이 저렇게 진하니
맛도 진하려나 하는 생각도 잠시 마셔보면 다소 짧은 피니시와 가벼운 맛이 마치 라거치고는 조금 독특하기는 하지만, 에일 치고는
조금 밍밍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마치 색이나 맛 모두 아이리쉬 에일인 '스미딕스'를 떠올리게 했다. 가볍고 깔끔하게 반주삼아
마시기에는 좋을듯 하지만, 다른 에일들 처럼 맥주만으로 그 풍미를 느끼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매번 홈플러스 행사
에서 파울라너, 필스너 우르켈 두가지만 집어오다가 신선하게 몬티스 오리지널 에일을 끼워서 마시니 뭔가 특유의 깔끔함이 톡톡
튀는 느낌이라 가끔은 마시게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