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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칵테일 이야기

[보드카] 보드카 마티니

보드카 마티니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 뻔하지만 제임스 본드 이야기가 빠지지 않을 수 없다. 007시리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영화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007영화 중에 어떤 영화에서 칵테일을 주문하는 장면에서 보드카 마티니를 주문하는데,


'젓지 말고 흔들어서' 라는 대사가 나온다고 한다. 이건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인 스터와 쉐이크를 의미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스터


보다는 쉐이크를 하는것이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긴 할 것이다. 



- 재료 : 보드카 (45ml), 드라이 베르무트 (15ml), 쉐이커, 올리브 (가니쉬)


- 방법 : 쉐이크 (Shake)



일단은 얼음을 가득 채워넣은 쉐이커에 보드카와 드라이 베르무트를 부어 넣는다. 



그리고 마티니 잔에 나름대로의 가니쉬로 꽤 오랫동안 냉장고에 방치되어있던 올리브를 이쑤시개(!)에 꽂아서 잔에 넣었다.


뭐 따를 때는 잠깐 빼서 따른 후에 다시 넣었지만, 그냥 한번 기분 내봤다.



아무튼 완성된 보드카 마티니! 정말 간만에 먹는 술인데 도수 높은 보드카에 도수가 있는 드라이 베르무트를 섞어 만든 강력한 술


이다보니 독하게 느껴졌다. ㅠㅠㅠ 그래도 분명히 그냥 마티니 보다는 확실히 마시기에 편하다. 아무튼 그래도 도수가 강한 술이라


그런지 독해서 많이 마실수가 없었다. 아직 내가 마티니에 도전하기에는 한참 이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