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하던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D-1 전날 밤이다.
이래저래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그러다보니 술이 있어도 마실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조니워커 블랙을 깠다. 그것도 시험 전날에...
얼음은 아래 매점에서 파는놈을 사용했다. 사실 시험공부 때 약간 술이 들어가야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상식! (ㅋ....)
안주는 저녁을 안먹은 관계로 뜬금없이 군대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냉동 짜장면! 센스있게 고춧가루가 별첨!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가... 꽤 독하게 느껴져서 얼음을 좀 많이 녹여 마셨다. 여전히 처음에 느껴지는 달콤한 맛이 내 입맛을 자극
한다. 단지 시험 공부중이라 한잔 더 마시지 못한다는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오늘은 가볍게 끝내고 시험 끝나면 또 집에 올라가서
술도 마시고, 주류박람회도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