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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그 외의 술이야기

[막걸리] 서울 장수 생막걸리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술을 못마시니 좀이 쑤시는 느낌이다. 사실 집에있을 때는 얼마간 술을 혼자서 잘 안먹어서 몇주씩 안먹고


했었는데, 괜히 기숙사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술을 마실수 없다는 것때문에 그 반작용으로 괜히 술이 땡기는것 같다.


괜히 집이 그리워지는것 처럼 술도 그리워 지는데, 그중에 딱 가장먼저 떠오르는것이 바로 이 '서울 장수 생막걸리' 이다.


(사진은 이전에 음주일기에 썼던 사진을 가져옴. 아아... 먹고싶어진다.)


왜 수많은 술중에서 이 '서울 장수 생막걸리'가 떠올랐냐하면, 바로 내가 집에 있을 때 근처에 막걸리 양조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심있게 본적은 없지만 내가 가끔 지나다니는 길 옆을 보면 있다고한다. 그래서 막걸리 병을 확인해보면 떡하니 우리동네의


이름이 찍혀있는 경우가 있다. 막걸리의 경우에는 맛이 금방 변질되기에 유통기한이 짧은편인데, 동네에서 막걸리를 만든거라면


그만큼 더 신선한 맛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는 동네에서 만든 막걸리가 맞는지 확인하고 마시는 경우도 있었다.


여기서 프로필을 한번 살펴보자.


- 이름 : 서울 장수 생막걸리

- 생산국 : 한국 (심지어 우리동네에서 생산하는 것도 있음!)

- 도수 : 6%

- 종류 : 탁주


막걸리를 자주애용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 자체로 달달한 맛이 있어서, 웬만한 안주와 조화를 이루고 지난번에 이야기 했듯이


그날 컨디션에 따라 받기도 안받기도 하는 다른 술들과 달리 항상 중박(?)이상은 하는 술이기 때문이다. 막걸리의 단맛을 내기위해


들어가는 첨가물중에 '아스파탐' 이라는것이 있는데 이에대한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은 그 진위여부를 알수가 없다.


하지만 식품첨가물인 MSG도 무해판정을 받은 이상황에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다만 다음날 숙취는 조금 있지만) 이 매력있는


술을 포기할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