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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 곧 해외파병을 마치고 오는 동생! 일기에 제목을 붙이는 일은 많지 않은데, 뭔가 특별한 일이 있는 경우에는 제목을 남기고 있다. 동생은 이전에도 한번 이야기 했듯이 레바논에 파병을 갔다. 돌아오는 23일에 6개월간의 파병을 끝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아무래도 해외파병이다보니 오는길에 공항면세점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거기서 선물식으로 주류를 한 병구입해 온다고 하는데... 어떤 술을 구입하는게 좋겠냐고 묻기에, 일단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꼬냑을 원한다고 했다. 동생은 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나도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술, 즉 해외에만 있는 술 어떤것을 사는게 가장 이득인지를 잘 모르겠어서 주류갤러리에서 지식을 얻은 결과 동생이 불러준 주류 목록중에 '마르텔 꼬르동 블루' 를 구입하는게 가장 좋다는 결론에 달했고 동생에게 전달했다.. 더보기
2013년 7월 11일 목요일 금주는 개나 줘버렷! 친구네 집에서 가끔 짜장면, 짬뽕등을 시켜먹곤 했는데, 어느덧 쿠폰 40장이 모여 탕수육을 공짜로 시켜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기에, 출동! 물론 술이 빠질 수는 없지... 홈플러스는 언제나 수입맥주 행사중! 4캔에 만원, 5병에 만원 둘다 여전히 행사 중이다. 행사품목은 꽤 다양해서 이야기 하자면 길다. 기본적으로 필스너 우르켈은 당연히 필구, 파울라너도 한캔 구입했다. 그리고 한캔은 먹어본적 없는것을 골랐다. 냉장보관이 안 되어있기에 일단은 그나마 덜 시원해도 마시기에 좋은 에일맥주 파울라너를 마셨다. 짱짱맥! 근데 밀맥주를 마실 때마다 드는 생각은, 안주랑 먹기에는 뭔가 잘 안어울리고 그냥 맥주만 마시기에 좋은것 같다. 그리고, 친구 집에 남아 있던 오비... 원래 탄산이 그다.. 더보기
2013년 7월 10일 수요일 지난번에 술을 많이먹고 금주라고 한것이 무색하게, 3일만에 다시 술을 마셨다. 하지만 술을 안먹으면 블로그를 운영할수가 없는걸.. 은 핑계고 아무튼 친구가 상담이 필요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고 근처 지하철역 근처의 벤치에 앉아 맥주를 한캔씩 깠다. 개인적으로 국산 맥주중에 가장 선호하는 맥스를 골랐다. 친구도 같은것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안주도 없이 먹었는데, 간만에 더울 때 밖에 나와 마시니 맛이 좋았다. 하지만 다른 다양한 맥주의 풍부한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역시 시원한 느낌에 안주가 있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맥주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것도 사실이다. 2차로 다른데를 갈까 생각했으나... 아무래도 다이어트를 생각하며 열심히 꾹꾹 참았다! 더보기
2013년 7월 7일 일요일 8월초에 군대가는 친구가 있어서 간만에 많은 친구들이 모였다. 그 군대간다는 친구가 자기가 좋은곳을 안다며 갔는데, 북한산 계곡 을 따라서 있는 식당이었다. 이런식으로 계속 근처에 가게 자리가 있었다. 문제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주문을 해도 신경을 잘 안써주고 해서 주문하고 놀다가 왔음에도 1시간정도 지체가 됐다. 배고픔이 극도에 달할 타이밍... 백숙을 시켰는데.... 45000원, 가격은 알고 있었지만 확실히 비쌌다. 중요한 술은 다양하게 소주, 맥주, 막걸리를 마셨다. 파전도 시켰 기 때문에 당연히 막걸리는 빠질수가 없었고, 맥주는 다들 목이 마르니 시원하게 마시려고 시켰는데... 사실 소주는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 군대가는 친구가 엄청난 소주파라서 오늘은 친구 기분도 맞춰줄겸 소주를 열심.. 더보기
2013년 7월 6일 토요일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지 1 주일째, 생각한대로 빡센 학원 일정으로 술마실 시간조차 없이 지내다가 주말이 되었다. 군대 가기로 한 친구와의 약속이 다음날 잡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밤 11시 30분이 되었을 쯤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다른 친구가 술좀 사달라고 한다. 굉장히 오랜만에 연락해왔는데, 예전에 사실 술을 얻어먹은적도 있고, 그래서 밤늦은 시간이지만 나왔다 그리고 간 곳은 동네의 호프집, '버블캐슬' 갈곳을 찾다가 역시 갈 만한데가 별로 없어서... 근데 나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술을 잘먹는 편이라 둘이서 3000cc를 다 마시고도 500cc를 각각 한 잔씩 더 마셨다. 그리고 남자들 끼리 치킨을 먹으면 항상 모자라서 문제였는데, 같이 먹는 상대방이 열심히 안먹기 때문인지 나도 페이스가 떨.. 더보기
2013년 6월 30일 일요일 방학에 접어든지 2주차, 두 번째주말이다. 곧 학원도 다니고 운동도 하느라 정신 없어질것을 알기에 마지막 휴일이라는 느낌으로 술 한잔을 했다. 그리고 사실 당분간 다이어트를 위해 술조 자제할 생각인데, 술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는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중 이다. 여름에는 역시 쿠바리브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칵테일이다. 그리고 이것을 마지막으로 바카디 슈페리어 럼은 다 마셨다. 럼을 조만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일단 당분간은 보류... 돈이 없어서 ㅠㅠㅠ 그렇게 럼이 다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어머니와 하고 있는데, 집에 와인이 몇 개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꽤 많이 있다고 갖다 먹으려면 먹으라고 하신다... 으아니!? 와인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호기심이 가는것이 사실! 바로 와인을 찾았다.. 더보기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요즘 별로 하는것도 없는데, 술을 마시고 사진을 찍어놓고 일기를 쓰지 않고 있었다는걸 잊었다. 갑자기 방학이 되고 술을 마실 기회 가 많아지면서 정신이 없었나보다. 친구가 우리집에 와서 맥주를 이것저것 마셨다. 대부분 근데 처음 마셔보는 맥주인지라 마신 맥주에 대한 이야기는 맥주이야기에 포스팅 해야할 것같다. 친구가 맥주따르기에 자신이 있다며 파울라너를 바이엔슈테판 잔에 쭈욱~ 따랐는데... (묘하게 혐짤같기도 하다.) 과도한 거품이 만들어졌다. 심지어 파울라너와 같은 에일맥주, 특히 밀맥주는 아래에 가라앉아있는 효모 등이 있어서 반 이상 따르고 흔들어서 따라야하는데 그것조차 하지 않아서 왜 안하냐고 했더니, 할려고 했단다... ㅋ 이녀석이!? 이 날 이것저것 많이 마시긴 했는데, 마르가리타를 만들어 마.. 더보기
2013년 6월 27일 목요일 친구와 집에서 한잔 하다가 엉겁결에 다른 친구를 부르다가 갑작스레 사준다는 말을 듣고 비어 4도씨 까지 걸어갔다. 사준다는데 천리길을 마다하랴?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멕시코식 만두라고 한다. 뭐 맛은있었으나... 양이 아쉬웠다. 맥주는 지난번에 같이 안 왔던 친구는 호가든을, 나를 포함한 다른 친구는 OB맥주를 시켰다. 여기는 언제나 맥주는 평타 이상을 자랑하는데 오늘도 괜찮았다. 두잔을 마시고 안주로 소시지까지 먹고 해산! 비교적 만나고 해산까지가 빨랐는데, 다들 방학인데도 바빠서 (더구나 한명은 직장을 다니고 있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서 그렇다. 물론 나는 아직 학원도 안다니고 딱히 하는것도 없지만 심리적 부담감 때문인지 피로가 누적되어있다. 직장다니는 친구가 멋있게 한턱을 냈는데, 나도 얼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