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제목을 붙이는 일은 많지 않은데, 뭔가 특별한 일이 있는 경우에는 제목을 남기고 있다.
동생은 이전에도 한번 이야기 했듯이 레바논에 파병을 갔다. 돌아오는 23일에 6개월간의 파병을 끝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아무래도
해외파병이다보니 오는길에 공항면세점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거기서 선물식으로 주류를 한 병구입해 온다고 하는데...
어떤 술을 구입하는게 좋겠냐고 묻기에, 일단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꼬냑을 원한다고 했다. 동생은 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나도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술, 즉 해외에만 있는 술 어떤것을 사는게 가장 이득인지를 잘 모르겠어서 주류갤러리에서 지식을 얻은
결과 동생이 불러준 주류 목록중에 '마르텔 꼬르동 블루' 를 구입하는게 가장 좋다는 결론에 달했고 동생에게 전달했다.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사 올 수있을것 같은데... 아무튼 기대가 된다!
(바로 이것이 마르텔 꼬르동 블루 MARTELL CORDON BLEU)
블루라고 해서 파란색을 의미하는 BLUE 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게 아닌가보다... 무튼 내 생에 첫 정식 꼬냑인데... (실은 친구집
에서 한잔 마셔본적은 있다. 물론 그게 무슨 꼬냑인지도 모르지만...) 세계 5대 꼬냑중에 하나라고 하니 더더욱 기대 만발이다.
어째 동생이 오는것보다 술을 더 기대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아니다! 그냥 술블로그라서 술 얘기만 하는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