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일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 내내 일을 하는 친구 덕분에 일요일만 만날 수 있는 친구를 끼고 다같이 만났다. 이 곳은 맥주 퀄리티가 괜찮아서 가끔 찾아오는 곳인데, 원래는 아니었는데 요새 유행하는 '크림생맥주'로 기본 OB맥주가 변경되어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이었다. 거품이 풍부하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그래도 뭔가 맥주가 느끼하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실제로 느끼하지는 않지만... 그냥 느낌이...) 그리고나서 돈이 없는 우리는 동네 시장의 순대국집에 갔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밑반찬도 많이 주고 맛도 좋았다. 거기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 순대국과 막걸리 조합은 공덕에서 처음 느껴본 이후로 역시 치킨 맥주 수준으로 좋은 조합이다. 더보기 2014년 1월 23일 목요일 간만에 저녁으로 짜파구리를 먹었다. 엄마가 아빠어디가를 보시고 한 번드셔보고 싶으셨는지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사오셨기에... 그리고 검은 짜파구리의 비쥬얼에 걸맞게 에페스 다크! 사실 다크비어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편이지만 행사품목에 포함되어있어 같이 들고온 맥주인데, 강렬한 짜파구리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순화될 것이라 생각하여 이런 조합을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그건 그거고 맥주는 맥주... 스타우트 특유의 맛이 명백하게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덜한 느낌이라 먹을만 했다. 더보기 2014년 1월 22일 수요일 어제 사온 시리즈 중에서 이전에도 먹어본 적 있고 포스팅 한 적도 있는 '에페스 필스너'를 꺼냈다. 이전에도 먹어본 맛이라 익숙한맛... 특유의 맛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것이라 했었는데 안주인 만두와 같이 먹으니 또 그렇지도 않다 그냥 깔끔한 느낌의 라거다. 다른 에페스 시리즈들도 기대가 되는구나 더보기 2014년 1월 21일 화요일 간만에 동생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이전에 한 번 왔던적이 있는 이태원 샘라이언(Sam Ryan's)에 갔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는것이 한산했다. 들어가서 시킨 맥주는 동생을 위해 가벼운 국산 맥주인 '레드락'과 비교체험을 위한 인디카(Indica) 생맥주를 시켰다. 레드락은 우리나라 생맥주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끝에 드는 맥아의 달달한 맛이 튀는 느낌이었고 인디카는 간만에 먹었음에도 역시 IPA중에서 가장 나에게 잘 맞는듯하다. (IPA의 입문 맥주라고 하던데, 역시 아직 IPA는 조금 부담스러운가보다) 그당므으로 시킨것은 스텔라 아르투아 동생이 원래 밀러를 좋아해서 가벼운 맥주를 일부러 시켜보았는데, 동생도 먹어보고 특별한 맛이 엇ㅂ고 아무맛도 안난다고 했다. 역시 나도 동감.... 더보기 2014년 1월 18일 토요일 중국에서 몇 달간 일하다 돌아온 친구가 갑자기 불러내서 나갔더니 족발집에서 막걸리를 먹고 있어서 친구 세명이서 막걸리를 마셨다. 근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고 사진찍는것을 깜빡 했다. ㅠㅠㅠ 그런데 그 친구가 내가 술을 좋아하는것을 알고 있는데 술을 사왔다고 한다. 그래서 받아온 술은 이것 洞藏太白 (동장태백) 이라는 술인데, 도수는 무려 50% ... 무슨술인지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기는 한데, 열쇠 같은것으로 저 뚜껑을 열어 마시는 형태이다. 아직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궁금하다. 더보기 2014년 1월 17일 금요일 - 성룡을 보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는 '폴리스 스토리 2014' 시사회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 성룡이 직접 무대인사를 나왔다. 자리가 좋지 않아 가까이서 찍지는 못했지만... 원래 기획사에서 1명을 선택하여 4월 성룡의 생일에 중국으로 초대를 하기로 했는데 성룡이 자기가 직접 10명을 자비로 더 초대한다 고 하여 시사회장은 광란의 도가니였다... 물론 나는 200명중에 11명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ㅠㅠ 그 아쉬움에 영화를 다 보고 나와 친구와 치맥을 때렸다. 여긴 맥주가 카스생맥주 인듯했는데, 목이 말랐어서 그런지 한잔을 거의 원샷하다시피 했다. 카스 특성상 탄산이 굉장히 쎈데도 그냥 탄산음료 마시듯이 꿀꺽꿀꺽 마셨다. 그리고 새벽 1시가 다되어 집에 들어왔다. 더보기 2014년 1월 16일 목요일 홈플러스에서 3800원에 주워온 듀벨 마지막 병을 꺼냈다. 지난번에 맛이 강한 파스타와 함께 먹었더니 듀벨특유의 향과 맛이 죽는 듯해서 이번엔 가볍게 호두와 같이 먹었더니 확실히 듀벨의 맛과 향이 더 산다. 듀벨은 입안을 넘어서 거의 목에 다다라서 느껴지는 특유의 시큼한 느낌이 특징인데 그 느낌 때문인지 도수가 높다는것을 알고있기 때문인지 더 금방 취하는 느낌을 받는다. 더보기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맥주와 먹을것 조금을 사가지고 친구네 집으로 갔다. 친구는 이번에 동네에 새로 생긴 '쫄닭'을 먹자고 해서 먹었는데 사실상 양념치킨맛... 물론 조금 더 진득하고 양념이 더 잘베어있는 느낌이기는 했지만... 아무튼 맥주는 우르켈, 부드바르... 체코 특집 같은 느낌이었다. 역시 치킨엔 맥주! 더구나 체코 라거! 부드바르는 특유의 살짝 느껴지는 신맛과 비슷한 느낌이 일품이고 우르켈은 쌉싸래한 홉의 향고 맛이 일품이다.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