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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참고로 이야기 하자면 내 생일은 8월 15일 광복절이다. ㅋ... 그래서 여자친구가 생일을 챙겨주었는데, 케이크에 초를 올리고 파티후에 또 생일주가 빠지지 않았다. 그냥 조촐하게 소맥인데, 몇 잔을 연거푸 마셨는지... 비율도 거의 1:1에 가까웠다. ㅠㅠㅠ 너무함 어쨌뜬 아직 멀쩡하지 않은 간을 부여잡고 생일이니까 하루쯤 마셨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소주인데다가 라면외에는 특별한 안주도 없어서 그다지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축하해주는 의미이고 해서 기분좋게 마셨다. 다만, 술을 다 마시고 나서 뻗은건 안자랑. 그리고 그날 저녁에 머리가 지끈 지끈 아팠던것도 안자랑이다. 더보기
2014년 8월 13일 수요일 동생이랑 이마트를 다녀왔다. 맥주를 빼놓지 않고 사왔는데, 뭘 살까 고민하다가 저렴하고 맛도 나름 만족스러운 클라우드를 구입 해왔다. 그리고 같이 먹을 나초도 한봉지 구입! 500ml 짜리로 두 병을 구입해왔는데, 처음에 마실 때는 적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비록 맥주를 조금 마시긴 했어도 아무래도 별로 안먹다가 요새 조금씩 먹고있는 중이라 그런지 금방 취기가 올라왔다. 확실히 중반부의 미세하게나마 느껴지는 홉향이 클라우드가 다른 국산맥주와 차별화 하고 있음이 느껴지면서도 적당히 다른맥주처럼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나초와도 잘 어울린다. 더보기
2014년 8월 11일 월요일 친구가 곧 내 생일이라고 치킨을 사준단다. 맥주도 없고 해서 그냥 치킨만 먹고 자전거를 타고 좀 돌아다니다가 더워서 맥주가 급 땡겨 근처 이마트에 들려서 맥주를 구입했다. 산토리 프리미엄몰츠를 2,500원에 할인하고 비트버거를 1,900원에 팔고 있어서 위 사진처럼 총 3캔을 구입해서 나눠 마셨다. 자전거를 타고나서 이 무더운 여름에 맥주를 마시니 나도 모르게 500ml 짜리 캔의 반을 그냥 한번에 꿀꺽꿀꺽 마셔버리게 된다. 반면 비트버거는 맥주 자체가 첫맛은 느껴지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거의 생수아닌가 싶을정도로 맑고 청명(?)한 맛이다. 안주는 없었지만 자전거 타고나서 지친 상태에서 맥주를 마시니 안주가 필요없다. 더보기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K리그 수원 vs 제주의 경기를 보러 갔다. 가는길에 갑자기 비도 많이오고 해서 굉장히 힘들었지만 막상 경기장 안에 들어오니 비가 많이와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금방 회복된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데도 경기를 보러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맥주 두캔과 죠스떡볶이에서 같이 먹을거리를 사왔다. 이게 저녁이자 안주! 죠스떡볶이를 간만에 먹었는데 매운맛이 세게 느껴져서 그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맥주를 마셨는데 그러니까 오히려 맥주가 더 술술 들어간다. 맥주를 사서 경기장 까지 가는 동안에 미지근해질까봐 걱정했는데 비도오고 날씨도 꽤 선선해서 그렇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잔이 없어서 캔째로 마시기는 했지만 분위기도 있고 또 어제 마시긴 했어도 몇 주 쉬다가 맥주를 마시니까 마시쪙ㅋ 더보기
2014년 8월 9일 토요일 얼마전 병원에 갔더니 간수치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특별히 주의할점은 없고, 약도 먹을필요가 없다고 해서 더이상 먹을 약도 없다. 맥주 한잔쯤은 간만에 괜찮지 않을까!? 옆의 봉구비어를 가려다가 사람이 꽉차있어서 근처의 탐's 비어라는 곳을 왔다. 어쨌든 거의 2~3주만에 맥주 한잔을 하니 이 더운날 목을 넘어가는 청량감이 굉장한 쾌감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간만에 맥주를 마시니 얼마 마시지 않았음에도 살짝 취기가 올라오는 것이 역시 오랜만에 술을 마시니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하나보다. 더보기
2014년 8월 6일 수요일 지난번에 이야기 했다시피 간염이라 당분간 (이라기엔 꽤 오랫동안) 술을 마시지 못할듯하다.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도 친구들은 술을 마셔도 나는 구경만 하거나 음료를 마시는수밖에 없어서 음주일기에 올릴것이 없다. 오늘도 난 군대 휴가나온 (군대를 늦게감) 친구를 만났다. 물론 나는 술을 못 마시지만... 어쨌든 근데 그 친구가 PX병으로 근무중인데, 선물이라며 나와 같이 나온 친구에게 술을 선물해줬다. 그 유명한 고급 소주 화요! 더구나 41도짜리다. 밖에서는 2만원 정도 하지만, 부대 내에서는 만원 남짓하다고 한다. 어쨌든 고맙게 잘 받았지만, 마실수는 없다. 그저 일기에 남길 스토리가 하나 생겼다는 점이 좋을뿐. 나중에 다 치료가 되고 마셔봐야징 ㅎ 더보기
2014년 7월 17일 목요일 - 마지막 회식 입원으로 인해서 이제야 17일날의 회식 일기를 쓰게 되었다. 어쨌든 현장실습 마지막날 회식을 하게 되었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한장 찰칵! 골뱅이에 치킨이 세트라는 특이한 구성이다. 치킨이 굉장히 크리스피해서 맛이 적절했다. 맥주를 당분간 마실 수 없는 이 상황에서 이전에 마셨던 생맥주를 보고있자니 괴롭다. 이렇게 더운날 맥주한잔에 치킨이면 개꿀인거신데ㅠ 어쨌든 이제와서 맥주맛이 기억도 잘 안나지만 나를 많이 도와주셨던 과장님이 사주신 치맥세트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빨리 다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날이 돌아왔으면... ㅋ 더보기
2014년 7월 13일 일요일 - 아이싱 찾아 삼만리 아이싱 (iCing) 브랜드 서포터즈 참가를 위해서 사진이 필요한데, 기왕이면 아이싱과(?)의 한컷이 필요해서 아이싱을 찾으러 다녔다. 문제는 하필 오늘이 대형마트들이 거의다 닫는날이라는것, 친구네 집까지 가는길에 편의점과 각종 동네 마트들을 20곳 넘게 들락 날락 한 끝에 겨우 한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공주 알밤막걸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알밤막걸리는 맛이 비슷하겠거니 해서 마트에서 주워온 막걸리도 함께... 하지만 그것은 명백한 내 착오였다. 일단 막걸리 색부터 누르스름하지 않고 맛도 시큼한 맛이 너무 강했다. 공주 알밤막걸리는 그 특유의 시큼 텁텁한맛을 줄이기 위해 수년간 연구했다고 하는데 그 연구의 차이가 명백하게 드러난다. 시큼한 맛에 밤맛은 거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