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 9월 11일 목요일 - 자전거 국토종주 3일차 국토종주 3일차다. 어째 또 치킨에 맥주 조합인가 싶겠지만 역시 힘들게 자전거를 타고나면 딱 생각나는 조합이 이거다. 게다가 마땅히 근처에 갈만한 식당도 없으니 고고. 어제 먹었던 지코바 보다는 우리가 아는 익숙한 치킨에 더 가까운 형태라 더 맛있게 느껴진다. 전날보다 고생을 덜했는지 어제처럼 맥주가 상콤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갈증을 해소해주는데는 충분하다. 더보기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자전거 국토종주를 떠난지 2일차다. 자전거 라이더의 무덤이라 할만한 이화령을 넘기전 연습경기 격인 소조령 꼭대기에 올라와서 찍은 사진! 이화령이 몇 배는 더 힘들었다. ㅠㅠㅠ 어쨌든 이화령도 넘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서... (이 날 예상보다 더 많이 타서 야간 라이딩까지 155km를 탐) 지친 몸을 이끌고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숙소 바로 옆의 치킨집에서 치킨과 편의점 행사하는 하이네켄 4캔을 사와서 먹었다. 나가서 먹기도 귀찮았는데 잘됐다. 편하게 먹을수 있으니까... 놀라운건 너무 목마르고 힘든상태로 하이네켄 한모금을 마시니 최근 1년간 마셔본 맥주중에 가장 맛있게 느껴졌다. 이 때 우르켈을 먹었다면 더 감동이 컸을까? 근처 편의점엔 하이네켄 뿐이라 시도는 못해봤지만 어쨌든 정말 맛있게 마셨.. 더보기 2014년 9월 8일 월요일 9월 9일부터 자전거 국토종주를 계획해두었기 때문에 화요일부터는 집에 없다. 그 전날 밤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새벽에 근처 치킨집에 와서 치맥을 먹는다. 이 동네엔 갈 곳이 딱히 없는데 여기가 늦게까지 열고 거의 쉬는날도 없어 자주 온다. 맥주 맛이야 시원하고 탄산이 넘치는 익숙한 국산 생맥주의 맛인데 이게 또 치킨과 함께하면 시너지효과가 있어서 좋아한다. 맛이 없을리가 없다. 그리고 그날 하루가 끝나고 자고 일어나면 바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야 하는 밤, 동네 친구가 갑자기 맥주 한잔 사주겠다며 불러낸다. 근처 이마트에서 맥주를 구입했다. 근데 그다지 땡기는 맥주 품목이 없다는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딱히 가리는거 없이 잘 먹기 때문에 이것저것 구입해왔다. 밀러랑 산토리 프리미엄몰츠, 밀러.. 더보기 2014년 9월 1일 월요일 밤늦게 싸돌아다니다 갑자기 예전에 수원에서 마셨던 원조 알밤주가 마시고 싶어졌다. 결국 조르고 졸라 알밤주를 먹으러 갔다. 타 알밤 막걸리들에 비해서 5% 함량어 더 높은 밤 함유량 10%로 유명한 천지인주조 공주 알밤주! 자연스럽게 달달한 맛과 타 알밤 막걸리에 비해서 신맛이 부족한것이 특징이다. 물론 신맛이 아주 없는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잘 융화가 되는 느낌이다. 해물파전과 함께 먹었는데 해물파전 퀄리티도 좋고 알밤주도 맛있고 잘 먹었다. 더보기 2014년 8월 31일 일요일 - 전용잔 판매 정들었던(?) 전용잔을 판매해야할 때가 왔다. 사실 거의 몇 가지 잔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잔덕후를 탈덕한 나로서는 그다지 쓸모가 없어서 팔기로 한것이다. 돈 없는것도 한몫하고. 쉐퍼호퍼 전용잔, 바이엔슈테판 월드컵잔, 발라스트 포인트 빅아이 IPA 잔, 칼데라 잔 바이엔슈테판 머그잔 등이다. 어쨌든 중고나라에 올렸더니 그날 저녁 바로 연락이 와서 바이엔슈테판 2종류는 판매할 수 있었다 야호! ^^ 술을 마신것은 아니지만 주류와 관련된 활동 이므로 음주일기에 작성해 보았따 ㅋ 더보기 2014년 8월 23일 토요일 친구를 만나서 또 치킨을 먹었다. 원래는 오늘은 맥주를 먹지 않으려는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조금 먹게 되었다. 치킨에 맥주! 맥주는 클라우드 병이다. 헤헷 마시쪙 클라우드가 가격대비 만족도는 꽤 높은듯하다. 조만간 클라우드 생맥주도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 파는곳이 너무 제한적이라서 기회가 없지만 나중에 퍼지겠지 더보기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신도림에서 맛집을 찾다가 가게된 고고텐, 다양한 맥주들이 많아서 호기심에 이것저것 마셔보기로 했다. 나는 꿀맥주, 여자친구는 전주에서 맛있게 마셨던 자몽맥주를 골랐다. 위에 꿀인지 뭔지 올려져 있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꿀향이 난다. 맛있겠다는 생각에 마셔보면... 잉? 꿀맛같은건 안난다 그냥 맥주.. 조금 아쉽다. ㅠ 자몽맥주는 뭐 말그대로 익숙한 자몽맛이 느껴지는 음료수에 맥주를 섞은듯한 그런 맛이다. 안주로 치킨과 피자를 먹었다. 더보기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 전주 먹방여행 전주에는 2~3년 전에 내일로 여행으로 가본게 전부다. 문제는 월요일에 계획에도 없던 전주를 가게 되어서 한옥마을 내부의 웬만한 가게들이 다 문이 닫혀있어서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 점이다. 그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한번 전주 먹방여행을 떠났다. 아무리 먹방여행이라도 음주일기에 술이 빠질수는 없다. 날이 몹시더웠는데, 맥주로 속을 달랬다. 근데 빨대를 꽂아주는것이 그냥 맥주 자체의 맛보다는 가볍게 시원함을 느끼며 먹는다는 느낌으로 마시면 마음이 편할듯하다. 완자꼬치는 맛이 좋았지만 맥주는 솔직히 맥주에 물을탄것마냥 가볍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맥주 안주로 적절한 닭꼬치 하나를 구입한다. 마치 쉐퍼호퍼를 떠올리게하는 '자몽맥주'라는 맥주 메뉴가 있었다. 몇 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여자들이 더..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