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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4년 10월 2일 목요일 학원을 다녀오는길에 저녁을 못먹어서 저녁거리를 사왔다. 물론 저렴하게 마실 맥주도 좀 사왔다. 클라우드다. 그냥 먹기엔 다소 심심하지만 끝에 살짝 느껴지는 씁쓸한 맛도 있고, 같이 먹을 안주도 있어 특별히 불만없이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전날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중 남은 두캔을 비운다. 첫 캔은 우르켈, 라거임에도 안주없이 마셔도 충분히 맛있다. 두 번째는 오랜만에 기네스를 마셔봤는데, 역시 다크비어는 나와 맞지 않음에도 기네스는 특유의 단맛이 느껴진다기보다는 그냥 부드러운 느낌만 강조하는 느낌이라 단맛 때문에 싫지는 않다. 단지 너무 밍밍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더보기
2014년 9월 30일 화요일 원래 생각도 없었는데, 갑자기 룸메이트가 피자를 사준단다. 그래서 난 맥주를 사왔다. 피자에 맥주, 이른바 피맥이다. 사실 치킨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피자도 맥주와 잘 어울린다. 기름진 음식이 맥주와 궁합상 좋지 않다는 얘기도 많긴한데, 그래도 맛이 어울리는데 무슨상관이랴. 특별히 탈이 난적도 없었고.. 어쨌든 CU에서 우르켈3 + 기네스 1 해서 10,000원에 집어왔다. 마시쪙! 더보기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원래 오늘 약속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깨졌다. 그래서 그냥 오는길에 이마트에 들러 클라우드 몇 병과 다른 맥주들을 사왔다. 기숙사 편의점에서 사온 햄버거와 클라우드 한 병! 잔도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병 째로 마셨는데, 그래도 먹을만 하다. 더보기
2014년 9월 20일 토요일 원래는 그럴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가 이마트를 가게 됐다. 갔더니 이마트에 새로들어온 맥주들이 눈에 띈다. 새로운 맥주들을 두고 그냥 갈수가 없어서 취향이 맞지 않는 스타우트를 제외하고 이렇게 4종류를 집어왔다. 케스케이드 2종과 마틸다 베이 2종류다. 가격은 이마트에서 병 당 2,500원씩이다. 네 병 모두 처음 마셔보는 것이기에 기대가 크다. 더보기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저녁을 먹으러 한 숯불갈비 집을 찾았다. 밑반찬이 꽤 괜찮게 나와서 마음에 든다. 돼지갈비에 소주 맥주, 사실 소주가 취햐이 아니라 굳이 소맥으로 먹는거라 적당한 비율을 위해서 맥주 2병에 소주 한병으로 해서 먹었다. 오늘따라 술이 잘 안 받는지 금방 취기가 오른다. 더보기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국토종주가 끝나고 자전거도 살짝 손볼겸 수리점에 갔다가 친구에게 빌린 가방도 돌려주기 위해서 같이 국토종주를 갔던 친구네 집으로 찾아갔다. 사실 그냥 그러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친구가 또 치맥을 먹잔다. 심지어 사준단다. ㄷㄷ 그래서 먹었다. 하... 간만에 산토리 서버를 이용해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마시니 또 색다른 기분이다. 부드러운 거품도 좋고 그리고 2차로 우리동네의 홍스타 비어, 이곳도 다시보니 거품이 부드러운게 마치 크리미서버를 이용하는듯 하다.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저렴한 가격에 한잔 하기엔 좋지만 2잔 이상씩 하면 조금씩 가격이 부풀어 나는게 특징이긴 하지만... 더보기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 자전거 국토종주 마지막날 드디어 국토종주를 다 마치고 부산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고생시작일줄은... 이리저리 헤메이다가 밥한끼 먹으러 유명한 동래파전 집에 왔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다. ㅠㅠ 밑반찬과 동동주. 동동주의 맛은 막걸리에 비해서 단맛이 없고 살짝 떫은맛이 드는게 아무래도 막걸리에 비해서 가볍게 즐기기엔 조금 부족하지만 이 맛을 즐기는 매니아층이 있을듯하고, 또 단맛이 덜해 질리지 않고 마시기엔 좋을듯하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파전 샷. 뭔가 이곳의 파전은 반죽이 꼭 덜 익은것 처럼 살짝 질다. 그 맛으로 먹는듯 하지만 솔직히 중자가 30,000원인데 그 가격을 생각하면 굳이 찾아와서 다시 먹고싶지는 않다. ㅠ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