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K리그 수원 vs 제주의 경기를 보러 갔다. 가는길에 갑자기 비도 많이오고 해서 굉장히 힘들었지만 막상 경기장
안에 들어오니 비가 많이와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금방 회복된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데도 경기를 보러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맥주 두캔과 죠스떡볶이에서 같이 먹을거리를 사왔다. 이게 저녁이자 안주! 죠스떡볶이를 간만에 먹었는데 매운맛이 세게
느껴져서 그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맥주를 마셨는데 그러니까 오히려 맥주가 더 술술 들어간다. 맥주를 사서 경기장 까지 가는
동안에 미지근해질까봐 걱정했는데 비도오고 날씨도 꽤 선선해서 그렇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잔이 없어서 캔째로 마시기는 했지만
분위기도 있고 또 어제 마시긴 했어도 몇 주 쉬다가 맥주를 마시니까 마시쪙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