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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8년 5월 30일 수요일 좀 나아졌다고 부쩍 술먹으러 많이 다니는것 같은데... 맞다. 이제 요 며칠 좀 여기저기 약속들 마무리 짓고 다시 당분간 자제해야겠다. 암튼 갑자기 친구가 TV에 동네에 있는 꿔바로우집이 나왔다고 가보자고 해서 바로 왔다. 꿔바로우가 사진상으로는 그닥 양이 많아보이지 않는데, 양이 꽤 많아서 둘이서 먹고 든든하다. 다만 가격도 든든하다. 생맥주는 없길래 칭따오로 달림 2차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에 근처의 투다리로 왔다. 옛날에 살던 동네에도 꽤 오랫동안 투다리가 있었는데 내가 성인이 되기 전에 없어져 버려서 뭔가 가보고싶은 곳중에 하나였는데 결국 못가게 됐다. 암튼 투다리에서는 주로 꼬치요리를 파는데 뭔가 가성비가 안맞는 느낌이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2018년 5월 26일 토요일 요 며칠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시험 준비랍시고 좀 바빴기도 하고, 토요일이 시험일이라 팟캐스트 막걸리 녹음은 토요일에 했다. 녹음 후 며칠전부터 먹고싶었던 양꼬치를 먹기로 했다. 간만에 네명이 모임! 같이 팟캐스트 녹음하는 짜요의 동네에 있는 양꼬치 집인데, 괜찮은 곳인것 같다. 숙주볶음 요리도 서비스로 주시고 ㅎㅎ 간만에 양꼬치 맛나게 먹은듯! 맥주는 기본으로 칭따오를 마셨는데, 하얼빈도 한병 섞어줬다(?) 아무튼 양꼬치에 칭따오! 라는 그런 공식같은것이 생겨버려서 칭따오는 장사 잘될듯 ㅎㅎ 양념이 되어있는 양꼬치에 가벼운 칭따오가 잘 어울리긴한다. 그리고 2차로 이동한곳은 다양한 안주들을 저렴하게 파는곳이었는데, 여기 떡볶이가 꽤 괜찮았다. 여기서는 그냥 생맥주를 마셨다. 배터질뻔 했다. 더보기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고등학교 친구와 단둘이 만났다. 이친구는 참 술을 좋아하는데, 특히 소주를 좋아한다. 물론 강요하는 타입은 아니거니와 어차피 내가 강요한다고 해서 먹는 타입도 아니긴 하지만... 장소는 고깃집. 소고기를 주문했다. 크으 이렇게 종류별로 나오는데, 꽤 괜찮은것 같다. 크으 이 때까지는 참 좋았다. 술 많이 먹는게 자랑도 아니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어쩌다보니 둘이서 한시간 반동안 여기에 한병 더 해서 7병을 마셨다. 이렇게 먹는건 사실 군대 가기 전에 이 친구랑 단둘이 먹었던것 이후로 처음인것 같다. ㅠㅠ 취한 상태로 2차를 간다고 가서 맥주를 시켰는데, 안주도 맥주도 거의 손도 안대고 그냥 나왔다. 마실때야 분위기타서 좋지만 집에 정말 겨우들어갔다. 이렇게 먹는건 역시 내 스타일은 아니다. 어쨌든 이렇게 .. 더보기
2018년 5월 19일 토요일 이제 간수치가 좀 낮아졌는지 술먹어도 상태가 괜찮다는 안도감 때문... 은 아니고 원래 술자리를 마다하는 스타일도 아니거니와, 암튼 주저리주저리 길게 말할거 없이 이틀연속으로 술 마셨다. 예~전에 강남쪽에 있는 브롱스를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서현 브롱스를 왔다. 피자도 피자지만 핫윙은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다. 맥주 종류도 다양한데, 스트롱 바이젠, 바이젠(은 조금 뺏어먹음), 그리고 필스너 이렇게 마셔봤는데 뭔가 국내 수제맥주들의 특징이 다소 라이트한 느낌은 들었지만 그래도 스트롱바이젠은 그나마 혀를 감도는 강렬함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안주와 함께라면, 더구나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말이 필요없이 핵꿀맛이다. 여기저기 브롱스 지점도 생기는것 같은데 조만간 한번.. 더보기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동네가 아직은 개발이 더 되었는지 비어있는 건물들도 더러 있고, 이사 온지도 아직 1년이 안되었기 때문에 근처에 괜찮은 술집을 발굴하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운곳을 발굴하기 위해 친구들이 동네에 놀러왔을 때 이곳저곳을 다녀보는 편이다. 그래서 녹음을 마치고 낮에는 카페, 밤에는 펍으로 바뀌는 그런곳이 있어서 방문했다. 단순히 밤에만 펍으로 된다는 점이 신기해서 왔다기 보다는 이동네에 주류영업을 한건지 몰라도 갑자기 레드락 판매점이 몇 곳 생겼는데, 이곳도 그중 하나라 간만에 레드락 맛좀 보자! 해서 왔다. 정말 예전에 이태원에 가서 레드락 먹은 기억이 있다. 찾아보니 후기도 남아있다. 레드락 마셨던 후기 (2013년 음주일기) 그리고, 레드락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도 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블로그 내 검색어.. 더보기
2018년 5월 11일 금요일 팟캐스트 녹음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고기 먹으러 고고 고기니까 간만에 소주 좋아하는 친구도 있겠다 시작은 소주로 시작 고기는 아직 구워지지도 않았다. ㅠㅠ 암큰 간만에 한잔 소한마리 모둠이라 갈빗살, 등심, 우삼겹 등이 있다. 그리고 주 메뉴는 소맥 소맥도 엄청 오랜만... 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4월 20일에 친구가 회를 사줬을 때 먹었었구나.. 암튼 소맥 마셨다. 그리고 마무리는 메밀국수에 고기 한점 암튼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2018년 5월 3일 목요일 원래 와인을 즐기지는 않는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많기 때문인데, 물론 뭐든지 고급 라인으로 가면 엄청 비싸지긴 하지만, 그냥 가볍게 먹을 수 있는정도의 라인업을 살펴봤을 때, 맥주에 비해서는 말할것도 없고, 위스키나 보드카 등이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해도 더 오래 먹을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비교가 안된다. 그래도 친구중에 하나가 와인에 관심이 있어서 가끔 우리집에서 한잔씩 할 때 와인을 곁들이곤 했었는데, 그게 생각나서 노브랜드에 간김에 와인을 하나 집어와봤다. SWEET 라고 쓰여있으면 달달한 것이라고 했으니 아직 입문 단계인 나는 이걸 주워왔다. 원래 처음먹는 술은 음주일기가 아닌 그 주류의 카테고리에 쓰는것이 맞지만 이 와인은 제대로 먹었다고 이야기 하기가 좀 애매해서 그냥 여기에 작성한다. .. 더보기
2018년 4월 25일 수요일 간만에 보는 친구를 보기 위해 왕복 14km의 거리를 자전거를 탔다. 매번 바이크를 타다가 자전거를 이용하니 묘하게 드는 이질감.. 자꾸 사이드미러 쪽을 쳐다보게 된다. 암튼 그래서 친구와 간 곳은 치킨뱅이! 사진에는 2인분의 세팅 뿐이지만 곧이어 친구 한명이 더 왔다. 생맥주를 간만에 많이 먹었더니 취기가 생각보다 빨리온다. 벌써 여름이 다가오니까 시원하게 마실 생맥주가 가끔 생각난다. 술 자제하고 있었는데, 또 간만에 많이 마셨으니 당분간 또 자제해야겠다. 치킨 거의 3주만에 먹은거니 치킨블로그 아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