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주일기

2014년 4월 1일 화요일 만우절이지만 학교에서 교복을 입은 몇몇 신입생을 봤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갔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술과 함께한다. 얼마 남지않은 잭다니엘에 콜라를 말아서 잭콕 한잔! 가볍게 안주 없이 마시기엔 이것만한 것도 없다. 캬 더보기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3월의 마지막날 기숙사 근처의 미니스톱 맥주 할인행사도 3월 동안인것으로 알고 있어서 마지막으로 찾았다. 물론 그 뒤에 또 다른 행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확실하지 않으니까... 선택의 폭은 그다지 넓지 않아서 그냥 스텔라 아르투아를 두 캔 집어왔다 5,800원! 그리고 저녁도 제대로 못먹었기에 처음 보는 불낙볶음면을 먹어봤는데... 불닭볶음면을 따라한것 같긴 하지만 맛이 달랐다. 스텔라 아르투아 특유의 맑고 상쾌한 맛과는 그런대로 잘 어울린다. (사실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안 먹을 내가 아니지만) 더보기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이마트에서 주워온 밀워키 베스트 프리미엄! 거의 밀러에 가깝게 가벼운 맛이지만 6캔에 7,700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은 이 맥주를 고를 이유로 충분하다. 그리고 같이 주워온 프레첼! 맥주 안주로는 적절하다고 생각하여 골라왔으나 내 입맛에는 너무 짜다 ㅠㅠ 그나마 맥주로 중화를 시켜 주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짜서 ㅠㅠㅠ 칠레 살다온 룸메이트는 이것도 싱겁다며 잘 먹는다. 사실 같은 날 먹은것 같지만 다음날 먹었다. 저녁 생각은 별로 없고 해서 그냥 맥주 한캔에 프링글스 한통을 먹었다. (사실 맥주 두캔) 감자 류가 확실히 맥주와 잘 어울린다. 맛이쪙! 더보기
2014년 3월 29일 토요일 간만에 앱솔루트, 잭다니엘과 콜라를 이용한 칵테일을 만들어 마셨다. 앱솔루트야 양도 많이 남아있고, 냉동실에 넣어놨지만 잭다니엘은 거의 남지도 않았을 뿐더러 상온보관중이라 조금 변했을 까봐 걱정이 살짝 되기도 했다. 먼저 마신것은 보드카 콕, 보드카 특유의 향이란 것이 없기에 그냥 도수가 조금 높아진 콜라같은 느낌이라 가볍게 꿀떡꿀떡 마셨더니 취기가 확온다. 역시 도수가 낮은편은 아닌지라... 그 뒤에 걱정하던 잭콜을 말았다. 다행히 크게 변하지는 않은듯 하지만 룸메이트는 마셔보고 조금 비리다고 했다. 음... 변한건지 룸메이트가 잭다니엘을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는 괜찮았으니 오케이! 내가 처음으로 구입했던 술 중에 하나인 잭다니엘이 다 떨어져 간다니 뭔가 아쉽기도 하다. 더보기
2014년 3월 27일 목요일 밤 12시가 넘어서 갑자기 급 땡겨 근처 편의점에서 5,500원에 벡스 2캔을 집어왔다. 저렴한 안주는 덤 오랜만에 혼자 술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룸메형이 들어왔다. 뭐 형이 오셨어도 안드신대서 결국 혼자 먹기는 했지만... 벡스도 분명히 나쁜 맥주가 아님에도 왠지 평소에는 손이 잘 안가지만 편의점 할인 맥주는 제한적이기에 이 맥주를 골라왔다. 맛은 무난하다. 그리고 사실상 다음날 저녁 (전날 맥주를 마신게 12시가 넘어서 였기 때문에 같은날같긴 하지만..) 수원쪽에서 일하는 친구랑 보기로 하고 만났는데 그 친구가 한턱 냈다. 그것도 육회로! 원래 워낙 통이큰 친구이긴 하지만, 돈없는 학생은 이럴때 친구에게 미안함 반 고마움 반 ㅠㅠ 나중에 돈벌면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 친구야.... 더보기
2014년 3월 25일 화요일 아, 이래선 안되는데 또 악마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룸메이트의 꼬드김으로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을 다녀오게 되었다. 그리고 사온 탕수육과 맥주, 과자 탕수육은 편의점 탕수육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급식같은데서 나오는 탕수육보다 훨씬 퀄리티가 괜찮았다. 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를 마셨는데, 미니스톱에서 2 캔에 5,800원 행사를 하기 때문! 아무튼 가볍게 마시기에는 굉장히 좋은 맥주이기에 어느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헤헷 마시쪙 더보기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며칠 전 용산에서 노트북을 사고 내가 직접 윈도우랑 오피스 등을 깔아줘야 해서 기숙사에 가져갔다가 다시 가져다 주러갔다. 엄~ 청 멀지는 않지만 또 엄청 가까운 거리도 아닌지라 저녁도 못먹고 와서 여기저길 돌아다니다가 결국 치킨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당연히 맥주도 시키고, 양해를 구한뒤 사진을 찍었다. 내 이런 취미생활을 다 이해해주어 고맙다. ㅋ 아무튼 한 잔밖에 안먹었지만 여자친구가 배부르다고 먹던걸 나한테 줘서 사실상 1.5잔은 마신듯 하다. 사실 나는 맥주가 더 좋은데 여자친구는 배불러서 별로 안좋다고... 맥주 맛은 그냥 평범했지만 누구와 무엇을 먹느냐도 역시 중요한데 그래서 맛있게 마셨다. 더보기
2014년 3월 23일 일요일 갑자기 의기투합하여 기숙사 룸메이트들 (본인을 포함하여 총 4명) 과 학교 근처 치킨집으로 고고! 룸메이트 중에서 가장 형이 계시는데, 한 살밖에 차이 안나지만... 쏜다고 하셨다. 잘먹겠습니다. 손이 재빨라 잘 안보이지만 소주를 섞어 소맥을 만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마셔보는 소맥이다. 크아아 소맥을 만들면 맥주의 탄산이 사라지지만, 당연하게도 도수가 높아지고 소주의 역한맛을 느끼지 않을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게 생각한다. 칵테일의 일종이라고 봐야하나... 물론 많이 마시면 다음날 숙취는 책임질 수 없지만... 그리고 이전에 인터넷에서 몇 번 본 소맥잔을 직접 보게 되었다. ㅋ 독특한 디자인에 실용성이 괜찮은 듯 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