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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 전주 먹방여행

전주에는 2~3년 전에 내일로 여행으로 가본게 전부다. 문제는 월요일에 계획에도 없던 전주를 가게 되어서 한옥마을 내부의 웬만한


가게들이 다 문이 닫혀있어서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 점이다. 그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한번 전주 먹방여행을 떠났다.



아무리 먹방여행이라도 음주일기에 술이 빠질수는 없다. 날이 몹시더웠는데, 맥주로 속을 달랬다. 근데 빨대를 꽂아주는것이 그냥


맥주 자체의 맛보다는 가볍게 시원함을 느끼며 먹는다는 느낌으로 마시면 마음이 편할듯하다. 완자꼬치는 맛이 좋았지만 맥주는


솔직히 맥주에 물을탄것마냥 가볍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맥주 안주로 적절한 닭꼬치 하나를 구입한다.



마치 쉐퍼호퍼를 떠올리게하는 '자몽맥주'라는 맥주 메뉴가 있었다. 몇 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여자들이 더 좋아할만한


자몽맥주를 구입했다. 이곳은 아까 크림맥주를 구입한 곳과는 다르게 빨대로 마시면 맥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며 빨대는


주지 않았다. 맛은 달달하고 새콤한것이 RTD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다. 나쁘지 않다.



그리고 맥주와 같이 먹지는 않았지만 그냥 이뻐서 사 먹어보고 사진으로 남긴 아이스크림! 하지만 모양에 비해서 솔직히 맛은 특별


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맛있다고 하기도 애매한 맛이다. 어쨌든 더위에 쩔어가며 하루 전주여행은 그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먹어보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