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 반포치킨을 다녀오다. 필스너 페스트를 갔다가 아쉬워 이전에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가보고 싶었던 반포치킨을 가보기로 했다. 가장 유명한 메뉴인 마늘치킨을 시켰다. 다른 치킨집에서 마늘치킨을 시키면 마늘 양념만 얹어주는것과는 달리 안에도 간이 다되어 있어서 별도의 양념없이 짭짤하다. 다만 여긴 생맥주가 없어서 클라우드 병맥주를 마셨다. 사실 술 먹으러 왔다기 보다는 그냥 이곳을 한번 와보고 싶었다. 메뉴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꽤 다양하다 반포치킨의 입구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드는 곳이다. 뭔가 주제가 맥주보다는 반포치킨에 맞춰진 느낌이긴 하지만 독특한 분위기에 맛까지 꽤 괜찮은 곳이다. 더보기 2015년 9월 13일 일요일 술집이 많은 번화가를 걷다가 유난히 사람이 많은 한 가게를 봤는데, 보아하니 Baik's Beer ! 최근에 핫한 백종원의 프렌차이즈 중에 하나인듯 하다. 홍콩반점이나 새마을식당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빽비어라고 해서 맥주집이 있는건 처음알았다. 컨셉이 저렴하게 맛잇는 음식을 맛볼수 있다는 것이라서 그런지 이곳의 안주들 역시 저렴한것들도 많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랬다. 그래서 가장 메인메뉴라고 쓰여있는 고추마늘치킨과 크림생맥주, 자몽맥주를 시켜서 먹엇다. 사실 배가 그렇게 고픈상황이 아니라 남은거 다싸왔으니 치킨의 맛은 둘째치고 맥주맛 자체는 뭐 특별함을 느낄만큼은 아니지만 무난한 정도다. 자몽맥주도 살짝 맛 보았는데 역시 내 취향은 아닌듯 ㅠ 더보기 2015년 9월 6일 일요일 치킨을 먹었다. 말이 필요없다. 맥주를 시켯다. 간장치킨을 시켰는데... 어째 후라이드같다? 알고보니 엄청 묽은 간장소스를 뿌려주는데 거의 간장 뿌려주는 수준 ㅠㅠㅠ 그러다보니 양념을 더 달라고 해서 뿌렸더니만 치킨이 물러진다.망 ㅋ 근데 맥주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OB필스너 생맥주였는데 씁쓸한 맛이 도는것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시킨 호가든 생맥주. 엄청 오랜만에 마신다. 고수잎을 아직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데, 호가든을 먹어보면 대충 이런맛이지 않을까 하고 예상만 해본다. 어쨌든 나쁘지 않은 맛이다. 치킨은 아쉽지만 맥주는 그럭저럭 ! 더보기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오랜만에 친구 셋이 만났다. 사실 따로 따로 1:1로는 자주 봤지만 세명 이상이 모인게 굉장히 오랜만인듯하다. 갑자기 밤늦게 회가 먹고싶다고 아우성치는 친구와 함께 동네를 벗어나 열려있는 횟집을 찾아다니다 한 가게를 찾아 들어왔다. 솔직히 회 맛 구분을 잘 못하기 때문에 무슨 생선이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난다. 어쨌든 탱글탱글하니 맛있다. 술은 그냥 소주가 아닌 자몽에 이슬... 요즘 친구중에 하나가 이거에 빠져서 자주 마시게되는듯 하다. 물론 자몽에 이슬에 빠진 친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친구의 보이지 않는 영향으로...? 사실 너무 달아서 많이 먹기에 좀 불편하긴 하다. 그래도 회에는 소주다! 라는 논리에 반박하지 못해서 먹었다. 아무리 달아도 내가 싫어하는 일반 소주보다는 낫다고 생각되니.. 더보기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자전거를 탄건 아니지만 정말 오랜만에 망원동 화통치킨에 갔다. 그리고 한번 먹어보고 너무 매워서 다시는 안먹기로 결심한 '핫불 치킨'을 먹어보자는 성화에 못이겨 그래도 반반만 시키는걸로 합의하여 시켰다. 맥주는 물론 클라우드 역시 핫불치킨.. 맵다. 어째 치킨블로그처럼 되는 느낌이라 맥주에 대한 감상을 좀 더 써보자면, 이전에도 한번 이야기 한적 있듯이 이곳의 맥주는 그날그날 상태가 조금씩 다른데, 우리가 갔을 때 원래 있던걸 다 먹었는지 새것으로 통을 갈았다. 새걸로 갈은날 거품이 유독 많이 나고 엄청 조심히 따라도 위 사진처럼 따라진다. 맛은 새거라고 확실히 더 맛있고 이런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래도 거품이 많으니 괜히 기분은 좋다. 그리고 바로 옆의 안녕탕수육 이라는 가게를 갔는데, 친구의 추천을 받.. 더보기 2015년 8월 15일 토요일 - 내일로 여행 3일차 내일로 여행은 기차타는 시간이 많다. 레일플러스 체험단이라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제공받았는데, 이를 이용해서 기차역 및 지하철 역 내에서 볼 수 있는 스토리 웨이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를 이용해서 구입한 맥주와 몇 가지 안주들... 아침도 안먹었는데 모닝술이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목포에서 광주 올라가는길에 한캔씩만 했다. (사이즈는 다르지만 ㅋ) 그리고 광주에서 담양으로 이동해서 간 죽녹원 근처 관방제림의 국수거리에 가서 국수와 파전 그리고 막걸리 한병을 시켰다. 그냥 평범한 장수막걸리 같은것이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여긴 지방! 오히려 장수막걸리가 더 귀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마시게 된 것은 죽향 생막걸리... 처음보는 막걸리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사실 죽향이라고 해서 대나무 향이 .. 더보기 2015년 8월 13일 목요일 - 내일로 여행 1일차 내일로 여행을 가게된것은 내가 코레일 네트웍스의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체험단' 에 선정되면서 내일로 5일 교환 바우처를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침 내일로 연령 제한이 만25세에서 28세로 연장되고, 50% 할인 까지 한 덕분에 친구와 같이 갈 수 있게 됐다. 물론 그때문에 기차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덜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먹게 된 '불불이 족발' 그 지역 특색있는 음식을 먹는것도 좋지만 사실은 그냥 먹고싶은것으로 했다. 그리고 맥주는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4캔 10,000원 세트! 우르켈, 삿뽀로 등을 구입해왔다. 우르켈 캔 디자인이 바뀐것은 몰랐는데 이번 여행중에 알게 됐다. 물론 여행중에 잔을 갖고 다닐수는 없기에 그냥 캔채로 마셨는데 그래서인지 맥주의 .. 더보기 2015년 8월 8일 토요일 어제 짬이 안난다는 글을 쓴게 무색하게 오늘 짬이 나서 아이클라우드를 복구해서 사진을 모두 받았다. 어쨌든 다시 음주일기 시작이다. 여자친구네 동네에 나름 유명한 닭갈비 집이 하나 있어서 갔는데, 이런곳엔 당연히 생맥주 같은것은 없다. 맥주 종류도 카스 하나뿐.. 게다가 그다지 시원하게 냉장보관 되어있지도 않아서 별로다. 닭갈비는 그럭저럭 먹을만 하고 양도 꽤나 많아서 만족했으나 맥주 먹으려면 여기는 별로같다. ㅠㅠㅠ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