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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6년 8월 3일 수요일 퇴사를 2주 조금 넘게 남겨놓고 회사 사람들과 회사 근처에서 한 잔 하기로 했다. 이제와서 말하지만 이 때 부터 퇴사일까지 꽤 많은 술을 마신 듯하다. 그러니 그 때 찐 살들을 빼기위해 지금 더 고생할 수 밖에 ㅠㅠㅠ 아무튼 다시 8월 3일로 돌아가서 고깃집으로... 삼겹살 집을 와서 삼겹살, 돼지껍데기, 닭발 등을 먹는데 맛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맛이다. 기본 찬으로 내어주는 쫄면도 매콤하니 맛이좋다. 여기서 중요한 술은 사실은 맥주가 먹고싶었지만, 고깃집에서는 소주를 먹는다는 불문율(?)과 분위기의 흐름을 따라서 소주를 마시게 되었다. 물론 이후에 2차, 3차로 간 곳은 둘 다 맥주 집이었다. 2차는 꼬치집을 갔는데, 그저 그랬고 3차는 그냥 스몰비어집이라 딱히 사진으로 남길것도 없어.. (핑계지.. 더보기
2016년 4월 18일 월요일 대학가 근처의 한 전집에 왔다. 대학가라서 그런가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다. 특이하게 생맥주도 팔고 막걸리도 몇 가지 종류를 구비하고 있다. 처음으로 먹은것은 독특한 종류의 막걸리들 중에서 평이 괜찮은 밤막걸리이다. 물론 밤막걸리도 종류가 몇가지가 되는데 그것도 맛이 천차만별이다. 무튼 그래도 먹어보기 전에 이 밤막걸리의 맛은 어떤지 알 수 없으니 시켜봤다. 맛은 뭐 먹어봤던 밤막걸리중에 최고는 아니었지만 그냥 쏘쏘.. 그리고 시킨 배다리 막걸리! 막걸리들이 대부분 달달한 편이라 이것도 마찬가지로 달기는 하지만 장수막걸리같은 막걸리에 비하면 덜 달달한편이라 부담이 덜하다. 전도 먹고 튀김도 먹고 예쓰맛! 더보기
2016년 4월 2일 토요일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작년에는 자주 갔었던 화통치킨에 갔다. 거의 6개월만에 오는 것같다. 여기는 가격대비 치킨도 맛있고 맥주도 클라우드라 꽤 마음에 들어서 자주 왔엇는데,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멀고 자전거를 탈 때나 한번 쯤 올만한 곳이다. 작년 백수시절에는 정말 자주 왔었는데... 회사를 다니니 오기가 쉽지 않다. 오랜만에 오면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찍는것도 잊어서 사진은 없지만 오랜만에 이곳와서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비록 작년 일이지만... ㅎ 아무래도 사진이 없으면 심심해서 이전에 찍어두었던 화통치킨 사진을 재탕해본다 ㅋㅋㅋ 사실 어제도 마늘치킨을 먹어서 구성은 거의 같으니까 .. . 더보기
2016년 2월 15일 월요일 - 제주 여행 3일차, 제스피를 가다!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제스피! 제주도를 와놓고 여기를 빼놓을수는 없었다. 여행 마지막날 비행기를 타러가기 전 제스피 오픈시간에 맞춰서 들렀다. 눈내리는 제주도에서 한컷! 전체적으로 펍치고는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우리가 찾아간 월요일에는 무슨 콘서트 같은것을 펍 내에서 한다고 하는데,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관람할수는 없었다. 그리고 본 메뉴판, 전체적으로 가격은 꽤나 저럼한 편이다. 기왕 온거 모든 맛을 다 볼 수 있는 샘플러를 주문한다. 제스피 코스터들이 종류별로 테이블마다 쌓여있다. 나름 이뻐서 한컷 샘플러가 나왔다. 일단 잔이 이쁘다. 좌측부터 라거, 페일에일, 바이젠, 스타우트, 스트롱에일의 순서다. 아아, 아름답지 않은가! 생각해보니 몇몇 펍을 다녀봤지만 샘플러를 시켜본것은.. 더보기
2016년 2월 14일 일요일 - 제주 여행 2일차 2일차에도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다녔다. 술사진만 오리니 삭막하여 다른 것들도 올려본다. 오설록 가서 녹차케이크와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이건 그냥 나름 잘 찍혀서 만족한 사진이라 올려본다. ㅎㅎ 카멜리아 힐에서! 그리고 바닷가도 가봤다. 날씨는 꾸리꾸리 했지만 그래도 좋다. 그래도 제주도까지 왔는데 회를 안먹을수가 없어서 광어, 방어, 고등어, 문어숙회 해서 2만원에 구입했다. 안주는 준비됐고, 술은..!? 일단 어제에 이어서 또 한라산 시리즈 소주! 제주 화산암반수로 만들었다는 한라산 오리지널 소주! 도수는 21도로 요즘 소주들 치고는 꽤 높은편이다. 그 외에도 그냥 평범하게 맥스 피쳐, 그리고 부라더 소다도 먹었는데, 어찌된일인지 사진이 남아있지 않다. ㅠㅠ 하루종일 많.. 더보기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 제주 여행 1일차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카메라도 샀겠다. 많은 사진을 찍어왔는데, 그중에 오늘도 역시 술 얘기를 해볼까 한다. 낮에는 운전을 해야해서 술을 마실수가 없고 저녁에 숙소로 오는길에 댕귤치킨이라는 특이한 것이 있어서 포장해왔다. 맥주는 별다른게 없어 근처 마트에서 오비 프리미어 필스너, 그리고 소주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궁금해서 주워온 한라산 올래 소주! 댕귤치킨은 위에서 보이는것 처럼 귤이 들어가고, 당연히 치킨이 있고.. (치킨 양념 소스인데 좀 과하게 달달한 느낌이다 ㅠㅠ 질림..) 특이하게 튀긴 전복이 들어가 있다. 전복맛은 글쎄... 오비 프리미어 필스너야 익숙하게 아는 그 맛이고... 한라산 올래소주는 , 사실 내가 소주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인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역시 그냥 소주의 맛이다.. 더보기
2016년 2월 9일 화요일 기나긴 설연휴, 오늘은 피자를 먹는다. 그리고 당연히 맥주도! 나는 클라우드를 마셨다. 맛이 좋다. ㅋㅎ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서 편의점을 갔는데, 이전에는 마트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하얼빈' 맥주가 있다. 뭐 특별한 맛은 없었긴 하지만 칭타오마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인듯하다. 특이하게 캔 따는 방식이 옛날식이라 식탁 위의 잔해물들마냥 저렇게 따개가 떨어져 나온다. 손을 베일수 있으니 주의! 매운 골뱅이 무침과 같이 먹어서 맥주맛을 느끼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2016년 2월 8일 월요일 설연휴에는 전이 많다. 그래서 막걸리 한잔! 많이 봐오던 서울장수막걸리와 다양한 알밤막걸리중 하나인 부여 알밤 生주! 밤막걸리들은 종류가 많은데 가끔가다 시큼한맛이 섞여있는 나와는 취향이 맞지 않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데, 이번에 골라온 것은 맛이 좋다. 동그랑땡, 깻잎전, 감자전... 넘나 맛난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