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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

2013년 5월 6일 월요일 매번 전날의 일기를 다음날이 되어서야 올리게 되는것은 술을 마시는 시간이 밤늦은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어제도 기숙사에서 간만에 조니워커 블랙을 꺼냈다. 물론 온더락으로 마셨다. 룸메도 한번 마셔보고 싶다기에 따라주었는데, 역시 마시기 힘들다고 했지만 그래도 뭔가 특유의 향이 있다며 신기해 했다. 사진도 찍어달래서 조니워커 병을 들고 사진도 찍어주고 그랬다. ㅋㅋ 간만에 온더락으로 조니워커 블랙을 마신 내 소감은 간만에 마시니 독하긴 하지만 뭔가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듯 했다. 오랜만에 마셔서 그 개성이 나에게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더보기
2013년 5월 4일 토요일 - 이태원 한스스토어를 다녀오다. 지난 주류박람회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고 새로운 맥주들로의 도전을 과감하게 시도하기로 한날. 이태원 한스스토어를 갔다. 이태원 한스스토어는 각종 수입물품들을 파는데 역시 메인은 국내 대형마트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맥주들이라고 할 수있다. 물론 정식수입되는 것들이라고 한다. 많은 맥주들을 보고 있자니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한스스토어 바로 앞에서 외국인들이나 몇몇 한국사람들이 앉아서 구입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가 아닌것 처럼 느껴졌다.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정작 사진찍는것을 잊고 말았다. 그렇게해서 구입해온 것이 주류박람회에서 나를 새로운 맥주세계로 이끈 일본의 '코에도' 맥주들과, 많은이들이 추천하는 트라피스트 맥주인 웨스트말레 (베스트말레) 두벨과 트리펠, 그리고 카르.. 더보기
2013년 5월 3일 금요일 금요일 저녁은 술과함께! 친구를 만났는데, 원래 셋이서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하나가 일찍 들어가야 하는 사정이 생겨 어쩌다보니 한명 한명 두번약속을 잡고 만나야 됐다. 괜히 나만 두배로 돈이 드는효과! ㅠㅠㅠㅠ 동네친구들과 만나면 자주가는 호프집을 갔다. 언제나 여기선 치킨 + 맥주, 맥주는 맥스였다. 일부러 맛있는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 물도 안마시고 갈증이 극도에 달한 상태에서 마셨다. 시원하게 꿀꺽꿀꺽! 이곳은 나름대로 맥주 관리를 잘 하는것 같다. 그 뒤에 친구와 헤어지고 다른 친구를 만났는데, 갑자기 고기를 먹고싶다는 바람에 갈매기살을 먹었다. 하지만 이 때부터 폰의 배터리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ㅠㅠㅠ 소주를 잘 안먹지만 역시 고깃집에서는 소주가 제격이기 때문에 소주와 함.. 더보기
2013년 5월 2일 목요일 주류박람회 포스팅을 무사히 마친 기념(?) 으로 이마트를 다녀왔다. 사실 생활의 일부일 뿐이지만... 사온 맥주는 필스너 우르켈과 웨팅어 헤페! 필스너 우르켈 병이 있었다면 병으로 사왔을테지만 이쪽 이마트에는 캔 뿐이었다. 웨팅어는 뭐 애초에 병맥주는 보기 힘드니... 그냥 캔으로! 안주는 돈육강정이다. 보기완 다르게 매콤한 맛이 강하다. 술 블로거에게 안주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친구들과 술먹으면 안주와 술 모두 왕창 먹는다. 정말 간만에 마셔보는 필스너 우르켈, 박람회장에도 필스너 우르켈은 없었다. 홉과 맥아의 조화로운 맛, 이런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그냥 적당히 씁쓸하면서 그 속에서 단맛이 느껴지는것이 좋다. (결국 홉과 맥아의 맛이라는 소리긴 하네...) 가방에 넣어.. 더보기
2013년 4월 27일 토요일 - 2013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날이 왔다! 주류박람회! 작년에는 '2013서울국제 와인 & 주류박람회' 라는 이름에 걸맞게 와인이 메인아이템이고 그 외의 술들이 들러리라고 하여 안갔는데.. 이번에는 어떻든간에 무조건 가 보기로 결정했다. 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 대 행사를 가지 않을수는 없지 않은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오전 11시에 가니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적어도 100명은 넘을것 같은 어마어마한 줄을 보고 아.. 좀 더 빨리 올걸... 했는데, 알고보니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들만 서 있는 줄이었다. 나는 친구와 함께 티몬에서 미리 티켓을 끊어 놨기 때문에 5명정도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곳에서 입장권과 와인잔 하나를 받아서 박람회장으로 들어갔다. 대략적인 배치도가 입구에 있었는데, 안쪽에.. 더보기
2013년 4월 26일 금요일 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나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처음에는 공덕에 오랜만에 족발을 먹으러갔는데, 막걸리와 함께였다. 간만에 만나서 정신없이 이야기를 하다보니 사진찍는것을 깜빡한 것은 함정 ㅠㅠㅠ 뒤늦게 생각나서 찍으려 했으나 이미 난장판이라 차마 사진을 올릴수는 없었다. 그 뒤에 동네에서 맥주한잔을 했다. 역시 난 막걸리보다는 맥주가 좋다. 그 시원한 맛은 언제먹어도 좋은듯... 맥스 생맥주였다. 예전엔 호프집을 가면 대부분 카스, 하이트가 주로 많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내가 간곳들만 그런것인지 모르겠는데 맥스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막걸리와 맥주를 마시고 집에 와서 보니 거의 4시가 넘은 늦은 시각이었는데 바로 다음날이 주류박람회라 굉장히 걱정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다. ㅠㅠㅠ 더보기
2013년 4월 21일 일요일 오늘은 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하던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D-1 전날 밤이다. 이래저래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그러다보니 술이 있어도 마실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조니워커 블랙을 깠다. 그것도 시험 전날에... 얼음은 아래 매점에서 파는놈을 사용했다. 사실 시험공부 때 약간 술이 들어가야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상식! (ㅋ....) 안주는 저녁을 안먹은 관계로 뜬금없이 군대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냉동 짜장면! 센스있게 고춧가루가 별첨!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가... 꽤 독하게 느껴져서 얼음을 좀 많이 녹여 마셨다. 여전히 처음에 느껴지는 달콤한 맛이 내 입맛을 자극 한다. 단지 시험 공부중이라 한잔 더 마시지 못한다는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오늘은 가볍게 끝내고 시험 끝나면 또 집에 올라가서 술도 마시고, 주류박.. 더보기
2013년 월 17일 수요일 단순히 주류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만 해 뒀었는데, 알고보니 티켓몬스터에서 주류 박람회 입장권을 할인해서 팔고 있었다. 10,000원으로!!! 아마 사전 예약하고 가면 1.4만원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4천원 이득이니 바로 질렀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꽤 여유있게 질렀다. 이제 빼도박도 못한다 무조건 가야함! 얼른 중간고사가 끝났으면 좋겠다. 주류박람회가 생각보다 볼것 없다느니 하는 얘기도 많이 들리는데 그래도 기대가 된다. 술블로그를 운영하는 주(酒)로거 로서 안 갈수 없지 않은가!? 음주일기에 술 마시는 얘기는 못쓰고 (시험기간인지라) 이런 글만 올리고 있는데, 다음주 토요일이면 ... 으헤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