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음주 일기

2014년 12월 13일 토요일

수원에 놀러갔다. 여자친구 친구랑 만났는데, 이전에도 한번 만난적이 있었기는 하지만, 그 때는 그 친구가 조금 취해있던 상황이라


많이 기억이 남아있지는 않은듯 하다. 사실상(?) 처음 만나는 친구인셈



1차로 고기집을 갔다. 여기서는 술을 많이 먹지 않고 청하 한병만 시켜서 먹었는데, 청하는 소주보다 낫기는 한데 뭔가 특유의 향이


있어서 약간 역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어쨌든 2차 장소로 이동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가게 된 곳은 99도 라는곳이었는데 길거리에서 광고지를 주며 맥주가 무료로 무한제공된다는 얘기에


솔깃해서 가게 되었다. 맥주가 공짜에 무한리필이면... 당연히 끌리지!



안주도 나쁘지 않다. 스테이크에 감자튀김! 그리고



새우와 감자튀김 둘다 각각 2만원 이하였는데 술집안주치고 몹시 괜찮았다. 양이나 맛이나...


맥주는 당연하게도 국산맥주이긴 한데, 플라스틱 잔에 줬다. 맥주 맛 자체가 탁월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좋은안주에 먹으면


어떤맥주라도 맛있게 느껴지는게 함정이다. 다소 미지근한 느낌이 있기는 했다. 이후에도 괜찮아서 가끔 찾아갈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