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음주 일기

2014년 3월 13일 목요일 - 필스너 우르켈 팝업 스토어 방문

이태원의 핫 이슈! 필스너 우르켈 팝업 스토어를 갔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맥주중에 하나인 '필스너 우르켈'은 지난번 필스너


페스트를 2년 연속 참여한 것만 보아도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이태원에 필스너 우르켈 본점격 되는


펍이 생겼으며, 심지어는 행사중이라고 하니 당연히 갈 수밖에... 어쨌뜬 2주만에 집으로 컴백홈!



팝업 스토어에서는 필스너 우르켈 두 종류를 파는데, 왼쪽의 거품이 가득한 '밀코' 와 오른쪽의 기본 형이라 할 수 있는 '크리스피'


이다. 둘다 같은 맥주인데 따르는 방법에 따라서 나뉘어진다. 지금 행사 중인것은 원래 한잔에 7,000원인데 페이스북 필스너 우르켈


코리아 공식 페이지를 '좋아요' 누르면 2,000원을 할인 해주는것이고, 한잔을 시키면 한잔을 더 주는 것인데 중복이 된다.


즉 5,000원에 크리스피와 밀코 두가지 맛을 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안주로는 소시지를 시켰는데 5,000원이다. 보통 이런 곳에서 안주 가격이 상상초월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저렴하다.


그리고 두 맥주가 같은것이라 그냥 똑같겠거니 했는데 같은 맥주임에도 따르는 방법에 따라서 다른 맛이 느껴진다는 것이 놀라웠다.


크리스피야 익히 마셔본 그 맛이라지만 밀코는 거품이 많이 나게 따랐을 뿐인데 거품이 달게 느껴지기까지 하는것이 마치 부드러운


밀맥주를 마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태원이라 그런지 외국인들이 참 많았는데, 그래선지 마치 외국 펍같이 시끌시끌 한 분위기였다. 맥주는 1층에서 마셨지만 궁금해서


2층해도 올라가 보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충 이러했다. 근데 소시지가 외국인 취향인지 조금 짜서 많이 먹지 못하고 나왔는데... 덕분에 배가 좀 고팠다.



그래서 친구집에서 2차 ㅋ 치킨에 맥주를 먹었다. 냠냠 나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친구는 에딩거를 마셨다.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