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마트를 안가고 오늘 가기로 마음을 먹고 있는데, 아침부터 눈이 계속해서 내렸다. 눈이 잠깐 주춤하던 저녁 타임에 재빨리
자전거를 끌고 이마트로 갔는데... 젠장 중간에 갑자기 눈이 왕창 내리기 시작한다. ㅠㅠㅠㅠ 아무튼 폭설을 뚫고 맥주와 먹을걸 조금
사왔다.
기름진 음식에는 역시 5,0 바이젠 보다는 필스(검정색)이라고 생각하여 일부러 집어왔다. 치킨꼬치는 룸메와 나눠먹었다.
역시 어울리기는 하지만 5,0 필스 특유.. (어쩌면 저가 라거맥주들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의 끝의 살짝 비릿한맛이 아쉽지만 그 비릿
한 맛을 안주가 잡아주니 좋은 조합이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5,0 바이젠! 바이젠은 역시 잔에 따라마셔야 제맛! 앞에 안주를 먹어서인지 바이젠의 맛과 향이 조금은
반감되는 느낌이었지만 충분히 달달하니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