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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8년 7월 16일 월요일

생각치도 못한 운동을 했다.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거리 8km 정도 되는곳을 가려고 하는데, 거의 딱 중간정도 왔을 때


자전거 바퀴가 펑크가 났음을 알게 됐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결국 보기로한 친구가 택시를 타고 내가


집으로 털레털레 걸어오는 곳까지 왔다. 그래서 4km 정도를 다시 동네까지 걸어서 돌아왔는데... 날도 덥고


자전거 공기압 채워보겠다고 간이 펌프로 헛발질을 하다보니 얼굴에서 땀이 뚝뚝흐를 정도였다.


덕분에 수분이 부족해서(?) 맥주를 너무나 먹고싶어지는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시킨 맥주. 원샷을 때리려고 했는데, 탄산 때문에 그건 쉽지가 않았다. 반씩 두번에 나눠 마셨다.


역시 더운날 첫 잔이 가장 맛있다. 최근 몇년간 마신 맥주중에 가장 맛있는 맥주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