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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동네가 아직은 개발이 더 되었는지 비어있는 건물들도 더러 있고, 이사 온지도 아직 1년이 안되었기 때문에 근처에 괜찮은


술집을 발굴하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운곳을 발굴하기 위해 친구들이 동네에 놀러왔을 때 이곳저곳을 다녀보는 편이다.


그래서 녹음을 마치고 낮에는 카페, 밤에는 펍으로 바뀌는 그런곳이 있어서 방문했다.



단순히 밤에만 펍으로 된다는 점이 신기해서 왔다기 보다는 이동네에 주류영업을 한건지 몰라도 갑자기 레드락 판매점이


몇 곳 생겼는데, 이곳도 그중 하나라 간만에 레드락 맛좀 보자! 해서 왔다. 정말 예전에 이태원에 가서 레드락 먹은


기억이 있다. 찾아보니 후기도 남아있다. 레드락 마셨던 후기 (2013년 음주일기)


그리고, 레드락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도 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블로그 내 검색어에 '레드락' 을 치면 나온다.



뭔가 요즘에 소규모 양조장들에서도 캔이나 병맥주를 내곤 하는데, 레드락 역시 이런 유행의 틈바구니에 끼어들어


크래프트 맥주의 분위기를 내려고 하는 느낌이 든다.



한잔에 6,000원이라면 솔직히 굳이 찾아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인데, 그래도 3+1행사를 하고 있어서 둘이서 4잔을


마시면 한잔당 4,500원 꼴이니까 그냥저냥 마실만 한것 같다. 생각보다 가벼운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이후에 마셨던


클라우드가 더 마음에 들었는데, 친구는 레드락이 더 마음에 들었나보다. 어쨌든 색은 이쁜데 다소 가벼운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