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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6년 2월 15일 월요일 - 제주 여행 3일차, 제스피를 가다!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제스피! 제주도를 와놓고 여기를 빼놓을수는 없었다.


여행 마지막날 비행기를 타러가기 전 제스피 오픈시간에 맞춰서 들렀다. 



눈내리는 제주도에서 한컷!



전체적으로 펍치고는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우리가 찾아간 월요일에는 무슨 콘서트 같은것을 펍 내에서 한다고 하는데,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관람할수는 없었다.



그리고 본 메뉴판, 전체적으로 가격은 꽤나 저럼한 편이다. 기왕 온거 모든 맛을 다 볼 수 있는 샘플러를 주문한다.



제스피 코스터들이 종류별로 테이블마다 쌓여있다. 나름 이뻐서 한컷



샘플러가 나왔다. 일단 잔이 이쁘다.


좌측부터 라거, 페일에일, 바이젠, 스타우트, 스트롱에일의 순서다.



아아, 아름답지 않은가! 생각해보니 몇몇 펍을 다녀봤지만 샘플러를 시켜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에서밖에 못먹는 맥주라는 인식 때문에 괜히 모든 맥주의 맛을 한번씩 다 봐야할 것 같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맥주이야기' 포스팅에 제스피 관련 포스팅은 따로 올리면서 그 맛에 대한 이야기는 하기로 하고, 샘플러를 시키고 나서


라거 한잔과 페일에일을 한잔 시켜서 마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라거 대신에 스트롱 에일을 시켜볼걸 그랬나 싶다.


어쨌든 제주도 온김에 제스피 까지 맛보았으니 술블로거로서의 역할은 나름 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