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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오랜만에 친구 셋이 만났다. 사실 따로 따로 1:1로는 자주 봤지만 세명 이상이 모인게 굉장히 오랜만인듯하다.


갑자기 밤늦게 회가 먹고싶다고 아우성치는 친구와 함께 동네를 벗어나 열려있는 횟집을 찾아다니다 한 가게를 찾아 들어왔다.



솔직히 회 맛 구분을 잘 못하기 때문에 무슨 생선이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난다. 어쨌든 탱글탱글하니 맛있다. 술은 그냥 소주가 아닌


자몽에 이슬... 요즘 친구중에 하나가 이거에 빠져서 자주 마시게되는듯 하다. 물론 자몽에 이슬에 빠진 친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친구의 보이지 않는 영향으로...? 사실 너무 달아서 많이 먹기에 좀 불편하긴 하다. 그래도 회에는 소주다! 라는 논리에


반박하지 못해서 먹었다. 아무리 달아도 내가 싫어하는 일반 소주보다는 낫다고 생각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