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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4년 5월 18일 일요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돌고와서 광장시장에 갔다. 광장시장은 지난번에도 한 번 갔다가 실망한적이 있지만,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데 굳이 막을 이유도 없고 다시 한번 다른 가게를 가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또 가봤다. 물론 일요일이라 그러지 사람이


무지무지하게 많았지만 지난번에 왔을 때 만큼은 아니었다.



처음에 간곳은 전집. 유명한 순희네 빈대떡은 아니었지만 그 근처의 전집이었는데, 해물파전을 시켰다. 바삭바삭하고 새우도 꽤


들어가있고 조개도 들어있고 해서 맛있다. 막걸리와도 잘 어울린다. 



그 다음으로 간곳은 자매집 3호점, 광장시장 안에 있는 자매집은 육회로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 1,2호점은 바로 옆에 붙어있고 사람이


굉장히 많다. 그에 반해서 시장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이 3호점은 줄은 있지만 그렇게 긴 편은 아니다. 앞에는 1,2호점과 같은 육회


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어쨌든 맛을보니 역시 좋다. 여기서는 소주를 먹을까 했지만 역시 이것저것 섞어 마시면 위험할듯 하여 


또 막걸리로 선택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배고픈지 육회덮밥도 하나 시키자고 해서 시켜서 같이 나눠 먹었다. 맛이좋구나!


다만 빈속에 먹기 시작한 막걸리이기 때문인지 취기가 금방올랐다. 거의 내가 1.4 병정도는 마신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