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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4년 3월 27일 목요일

밤 12시가 넘어서 갑자기 급 땡겨 근처 편의점에서 5,500원에 벡스 2캔을 집어왔다. 저렴한 안주는 덤 오랜만에 혼자 술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룸메형이 들어왔다. 뭐 형이 오셨어도 안드신대서 결국 혼자 먹기는 했지만...



벡스도 분명히 나쁜 맥주가 아님에도 왠지 평소에는 손이 잘 안가지만 편의점 할인 맥주는 제한적이기에 이 맥주를 골라왔다.


맛은 무난하다.



그리고 사실상 다음날 저녁 (전날 맥주를 마신게 12시가 넘어서 였기 때문에 같은날같긴 하지만..) 수원쪽에서 일하는 친구랑 보기로


하고 만났는데 그 친구가 한턱 냈다. 그것도 육회로! 원래 워낙 통이큰 친구이긴 하지만, 돈없는 학생은 이럴때 친구에게 미안함 반


고마움 반 ㅠㅠ 나중에 돈벌면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 친구야... 소주와 함께했다. 요새 부쩍 소주 마실일이 자주 있는듯 ㅋ 하지만


인생은 혼자사는게 아니기에 소주마실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기분좋게 마셨다 .친구도 오랜만에 만났고... ㅋ 막차시간에 


쫓겨 그닥 오래 자리를 갖진 못했지만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