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갑자기 친구를 만나러 기숙사에서 수원까지 가게 되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단숨에!
가서 간 곳은 '꾼' 이라는 술집이었는데, 룸처럼 되어있어서 괜찮았다. 다들 소주를 먹는 분위기라 소주와 가볍게 마시는 용도로
청하도 한병 마셨다. 간만에 술게임도 하게 됐는데, 이런것도 대학교 1학년 이후로 참 오랜만인듯하다. 뭐 술은 그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중요한데, 분위기에 취해서 즐겁게 마실 수 있어 좋았다. 물론 분위기와 맛 둘다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주가 취향에 안맞아서 말이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