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음주 일기

2013년 12월 28일 토요일

아버지를 따라서 결혼식장을 가게 되었다. 당연히 기대되는 뷔페...



사실 굳이먹는다면 맥주를 먹지만 같은 테이블의 아버지 친구분들이 소주를 따라주시는 바람에 별수 없었다. 아무래도 낮부터 소주


마시기는 부담스러워서 처음 1~2잔은 마시고 나머지는 그냥 적절하게 다른 컵에 나누어서 잘 숨겼다. 무튼 이것저것 많이 먹었지만


여전히 소주는 나에게 어렵기만 하다. 물론 때가 되면 또 먹긴 하지만... 소주는 특이한점이 잘 받는날엔 마치 맹물처럼 느껴진다는 


점인데, 오늘 마신것은 그래도 강한편은 아닌 '참이슬 후레쉬' 여서 그랬는지 맹물처럼 느껴지는 날이었다.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소주도 나름 잘 받는날이고 괜찮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