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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칵테일 이야기

[럼] 다이키리 (Daiquiri, 다이커리)

이전에 포스팅 한 '바카디' 칵테일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키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바카디와는 일단 그레나딘


시럽이 들어가지 않아서 색부터 차이가 난다.



- 재료 : 럼(45ml), 라임쥬스(15ml), 설탕시럽(2tsp - 약 10ml 쯤)

- 방법 : 쉐이크


한참전에 구입해놓고 계속 쓰지않고 있던 설탕시럽을 꺼냈다. 한번 만들었다가 방안이 너무 추워졌는지 다 굳어버리는 덕분에.. ㅠㅠ


그냥 하나 사 버리고 말았다. 방법은 쉐이크! 얼음을 채워 넣은 쉐이커에 각 재료들을 순서대로 채워 넣어준뒤 쉐이커에 손이 달라


붙을 정도로 강렬한 쉐이킹!!!



그리고 오늘도 빠지지 않는 따르는 샷! 한방울도 버리지 않기 위한 몸부림...



그렇게 완성! 맛은 일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럼이 들어갔으니 내 취향이다. 물론 라임쥬스가 들어갔으니 시고, 설탕시럽이 들어


갔으니 단맛이 적절하게 나는데, 마지막은 럼의 살짝 독한듯한 맛이 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이다. 진짜 만들기도


편하고 (단, 쉐이커 설거지를 제외하고) 심심할 때 가끔 해 먹을만한 칵테일이라는 느낌이다. 요근래 먹었던 칵테일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아버지도 신것을 좋아하시기에 한 잔 만들어 갖다 드렸더니 좋다고 하셨다. 재료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니


한번 만들어 먹어보길 추천하는 칵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