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웨팅어 라는 맥주를 들어보셨습니까?
맥주에 꽤나 관심있는 분이 아니라면 잘 모르실만한 독일 맥주중에 하나입니다.
웨팅어 맥주 자체가 캔 디자인이나 각종 홍보보다는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정책을 사용하여
국내에서는 모르는사람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요새에는 이마트 등에서 할인 행사도 하여 오히려 국산맥주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어 사람들이 꽤나 많이 즐겨찾는것 같아서 왠지 남들이 모를 때 저만 즐겨찾던 맥주가
진열대에 하나둘 집어간 흔적이 있을 때에는 흐뭇하기까지 합니다.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맥주의 맛을 음미해 보도록 합시다.
일단 헤페바이스(밀맥주) 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거품과 진한 색상부터 눈에 띄네요.
이마트 행사가 기준으로 1650원에 500ml 라니 좋군요. (아, 그나저나 제가 요새 계속 이마트 이마트 거려서 오해하실
수도 있어서 쓰지만, 저는 이마트 관계자가 아닙니다. 단지 동네에 외국맥주를 살만한 대형마트가 이마트 뿐이라...ㅠㅠㅠ)
맛도 사실 헤페바이스의 기본 그대로의 맛입니다. 말그대로 깔끔한 헤페바이스 그 자체인겁니다.
특유의 달짝지근함에 탄산이 적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합니다.
독일에서는 물보다 맥주가 오히려 싸다고 하지요. 독일 내에서는 이 웨팅어가 몇백원에 불과한다고 하네요.
국내에선 주류 관세가 엄청나기에... 100%가 넘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650원이라니!!!
아무튼 독일을 꼭한번 가보고 싶게 만들어주는 맥주 웨팅어 헤페바이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