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3일차! 그나마 이날이 술을 가장 많이 마신날같다.
그렇다고 해도 많이 먹은건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아침먹으러 출발~
반미라고 하면 보통 샌드위치 형태로 되어있는 음식을 생각하지만, 초기의 반미는 이런 형태였다고 한다.
아무튼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골목길 사이드에 앉아서 먹는 아침식사는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다.
그리고 베트남에 왔는데 쌀국수를 하나도 안먹을수 없기에 먹으러 간 쌀국수. 비프 콤비네이션인가...
아무튼 다양한 소고기의 종류가 들어간 다소 비싼 메뉴를 선택해서 먹어봤는데, 맛있긴한데 다소 느끼한느낌...
우측상단의 빵같은것은 주워먹으면 개당 250원정도를 내야하는데, 찍어먹으니 국물을 잘 흡수해서 의외로 괜찮다.
여기까지는 술을 안먹었다. 이른 아침이었으니까
시간도 널널하고 해서 숙소로 돌아와 어제 마트에서 구입해둔 맥주들을 마셨다. 타르트와 함께
굉장히 평범한 맥주들이라서 뭐라고 설명할 건덕지가 없기는 하다.
그리고 먹은 사이다. 사과맛과 배맛. 그냥 생각하는 맛 그대로다.
이른저녁, 아메리칸 레스토랑 꽌웃웃 이라는곳으로 이동했다. 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포지션인듯한데,
베트남 음식들과 비교하면 비싸긴하지만 한국에서의 가격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해서 한번 와봤다.
여기는 크래프트 비어도 판매해서 앰버 에일로 시작해본다. 맥주 맛은 꽤 괜찮다.
립 하프와 같이 나오는 사이드 메뉴 두가지. 포테이토 샐러드와 맥앤치즈, 모두 맥주안주로 제격이다.
그리고 연어 스테이크까지! 레어로 구워줘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하고 수제 맥주 4~5잔은 마신것 같은데 5만원정도 나왔다. 한국도 이런곳이 있으면 가끔 갈텐데 아쉽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