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난지캠핑장에서 하루 캠핑을 하기로 했다. 분명히 며칠 전만해도 밤에도 무더웠기 때문에 에어컨이 있는
텐트로 선택했는데, 갑자기 날이 선선해졌다. 물론 그래도 에어컨은 켜고 잤다.
이런식으로 텐트마다 에어컨이 있다.
친구 두명은 퇴근 후에 오기로 되어있어, 먼저 도착한 둘이서 짜장면을 시켜먹었다. 그리고 매점에서 맥주 칼스버그를
구입해왔는데, 가격이 2,000원 밖에 안해서 놀랐다. 매점이라고 비쌀줄알았는데... 아무튼 딱 한캔씩 먹고나니 저녁 8시
까지 할것이 없어서 그냥 주변 산책도 하고, 잠도 자고 하면서 대기...
친구 중에 한명이 퇴근을 해서 근처 상암홈플러스에 가서 피자와 고기를 사와서 냠냠...
문제는, 아직 나머지 친구 한명이 안왔다는 점인데, 그친구는 밤 12시나 되어서 왔다. 결국 11시 30분 쯤부터 고기를
야외에서 구워먹기 시작해서, 3시까지 밖에서 고기구워먹고 떠들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너무 어두운데다가 바람이 많이불어서 가져간 삼각대도 못쓰고 그냥 가지고온터라 사진도 못찍어서 아쉽다.
칼스버그 외에도 예~전에 마셔본적 있는 호주의 포엑스 라거 (XXXX) 도 2,000원에 팔고 있어서 같이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