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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8년 3월 23일 금요일

멀고 먼 분당까지 오랜만에 왔다.


바이크를 타고갈까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아무래도 50km가 넘는거리를 야밤에 타고 오기는


상당히 귀찮고 힘들것 같고, 더구나 이륜차가 들어갈 수 없는 도로들도 많아서 빙빙 돌아가는 느낌이기에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그래서 간수치 때문에 거의 2주간 술을 입에도 안댔는데 대중교통 이용한게 억울하다는(?) 핑계로 맥주를


마시러 왔다. 술마시는데는 항상 핑계가 있었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 핑계는 역대급 인것같다.



더치 맥주랑 그냥 생맥주 이렇게 두잔을 시켰다. 간만에 맥주를 마시니까 엄청 쌉싸래하고 뭔가 알콜이 간으로


바로 흘러들어가는듯한 자극적인 느낌이 든다. ㅠㅠ 뭔가 큰 죄를 짓는 느낌도 들고...


더치맥주도 살짝 맛봤는데, 음 내취향은 아닌듯 



처음은 고르곤졸라 피자! 뭔가 오묘한 맛인데 저렴한 가격 7900원인가 했던것 같은데 가성비는 꽤 괜찮은듯


그 뒤에 스테이크도 하나 시켜 먹었는데 여기 가성비가 꽤 괜찮은것 같다. 안주 두개를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원래 같으면 최소 맥주 3잔은 마실 그런 느낌인데, 간만에 마시려니 힘들기도 하고, 많이 마시면 큰일날것 같아 


한 잔으로 끝낸다. 마시고 노래방에 갔는데 급 상태가 안좋아졌던건 안자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