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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예보에도 없던 비가 갑자기 주륵주륵 내린다. 이런날은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 난다기보다 사실 그냥 술이 땡긴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친구와 함께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잔을 했다. 밤막걸리를 오랜만에 마셨는데, 파전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에는


타 막걸리보다 더 달달한 밤막걸리는 어울리지 않는듯 하다. 분명 밤막걸리만 마셨을 때의 맛은 최고지만, 파전에는 그냥 막걸리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2차로 온 치킨집. 이곳의 맥주는 그냥저냥 평범한 국산 생맥주의 맛이다. 이전에도 한번 온적이 있던 곳인데, 양이 많아서


맘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 파전으로 배를 채우고 와서 그런지 다 못먹고 남겨서 친구가 포장해갔다. 물론 맥주는 다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