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래저래 할일이 많은 날이다. 아침부터 월드컵 경기 (러시아 전) 때문에 아침 6시부터 친구들과 호프집에 모였다.
이렇게 아침에 모여서 친구들과 맥주를 마셔보는건 처음인것 같다. 아마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또 운전연습을 다녀
와서 집에서도 맥주 한잔을 했는데, 바로 군대 휴가나온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 급하게 먹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ㅠ
어쨌든 거의 1년만에 보는 군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 고고싱!
어느 이자카야 술집에 들어갔다. 예전에 어떤 친구가 말하길 '이자카야' 라고 쓰여있는 곳은 무조건 비싸다고 가지 말라고 했었다...
군인인 친구가 돈이 어딨겠냐마는 자기가 쏜다고 가자고 하는터에 들어가게 됐다. 맥주는 저렴하게 카스를 마시려고 했더니
그마저도 아사히 생맥주를 먹자고 해서 마시게 됐다. 무튼 군대 휴가나온 친구가 그러자고 하니 그렇게 해주는것이 인지상정
참고로 안주는 모둠꼬치. 역시 안주는 금방 동이났다.
그래서 이번엔 소주. 휴가나온 친구가 사실은 맥주보다는 소주파에 가깝다.
안주로는 오뎅탕. 역시 소주에는 탕이다. 소주가 역하기 느껴지는 날은 아니어서 친구 셋이서 두 병을 마셨다.
그리고 근처 호프집으로 이동하여 또 맥주. 오늘은 이래저래 몇 번에 걸쳐서 꽤 많은 술들을 마신다. 그래도 나눠 마셔서 그런지
그다지 많이 취하지는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