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오르고 해서 참석하지 않으려 했다가 가게된 비어페어! 아무튼 그래도 기대되는 마음으로 쉐라톤 워커힐로 향했다.
일 년만에 와본다. 지난번엔 피자힐 까지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영내 운행 버스가 있어서 그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곳이 바로 구름위의 산책 비어페어가 열리는 피자힐! 전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여전히 에딩거, 시메이 부스는 거의
시음을 하지 않았고 다른곳은 대부분 시음을 했지만 역시나 주류박람회에 비해서는 부스 수가 현저하게 적고 그러다보니 맛볼 수
있는 맥주의 종류도 몇가지 안되었다. 내년에 만약 가격이 또 오르거나 참가업체가 줄어든다면 안가게 될듯.. 무료로 입장권을 얻지
않는이상 말이다.
이번에 얻은 전용잔 두개! 쾨닉필스너 잔은 없던거고 쉐퍼호퍼 잔은 이미 갖고 있는것이지만 주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그리고 친구집에 가서 날아오르다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해온 (덕분에 비어페어 입장권도 얻었음) 프뤼와 몇가지 맥주를 치킨과 함께
먹었다. 나름대로 이런저런 맥주를 먹고나니 머리가 어질어질 한것이 몸상태는 그다지 나이스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즐길 수 있어 좋다. 후에 부스에 대해 상세히 맥주 이야기 코너에 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