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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이마트에서 주워온 맥주가 냉장고에 있는데 내가 가만히 나뒀을리가 없다. 에딩거를 꺼냈다.



안주는 같이 사온 크래커, 특별한 맛이 있는 크래커가 아니라서 그냥 안주로 가볍게 먹기에 괜찮은듯하다. 문제는 에딩거를 차게


냉장고에 뒀다가 꺼내서 기다리는 시간을 못참고 그냥 마셨더니, 맛을 100% 느낄수 없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마신 우르켈, 라거이니 그냥 시원하게 마셔도 상관 없으니 그냥 꿀떡꿀떡 마셨다. 씁쓸한 맛과 미묘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정말 잘 만들어진 필스너라는 생각이 새삼 든다. 이마트에서 할인중이라 더더욱 좋은 찬스! 이제와서 생각이지만


우르켈 몇 캔 더 사올껄 그랬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