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갤러리의 '깔릭스' 와 그리고 내 방의 룸메와 함께 지난번에 가져온 술들을 같이 마셨다. 지난번 맥스와 맥스 스페셜 홉 2013의
비교를 혼자서 한것에 이어서 다같이 모여서도 한번 하기위해 맥스를 한캔 다시 구입해서 마셨다.
가벼운 안주들은 위스키와 어울리는 것들을 선택해 온 듯하다. 하지만 이것으로 셋이 먹기는 부족해서인지 결국 치킨 한마리 반을
더 추가해서 먹었다는 소문이...
그 다음은 퀸즈에일 두 캔 비교! 근데 치킨과 함게 수다 떨며 먹다보니 비교는 커녕 퀸즈에일 맛도 제대로 못느꼈다는 것이 함정...
이럴 줄 알고 내가 퀸즈에일 두 병을 더 사온 것이다. 나중에 잘 비교해봐야겠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싱글모트를 거의 9개월만에 깠다. 그리고 비교를 위해서 대중적인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도 함께...
조니워커 블랙이 탄맛이 느껴지고 굉장히 콕찌르는 듯한 강렬함이 느껴지는 맛이라면 글렌 모렌지 오리지널은 부드럽고 입안에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었다. 아직 위스키에 대해서 그다지 수준이 높은편은 아니지만 뭔가 다르다는것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이래저래 이렇게 술을 마시고 깔릭스는 선배들과의 술자리를 위해 2차 자리로 떠났는데... 그의 뒷모습이 매우 힘들어 보였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