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만나서 또 동네의 맥주 전문점을 갔다. 여기는 OB맥주를 마셔도 맛이 꽤 좋은편이라서 생맥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절실히 깨닫게 되는 곳이다.
다들 저녁은 먹었기에 안주는 셋이서 치킨 한마리로 대충 때우기로 하고, 맥주는 오비맥주각각 한 잔씩, 그리고 두번째 잔은 두명은
밀러 생맥주, 나머지 한명은 호가든 생맥주를 마셨다. 간만에 마신 밀러 생맥주는 솔직히 예전에 내가 맥주에 관심을 갖게 된 최초의
밀러생맥주 때와는 그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충분히 끝에 느껴지는 옥수수의 고소함이 좋다. 전체적으로 맥주퀄리티가 좋아
안주가 좀 비싸고 맥주값도 조금은 더 비싼데다가 집에서 걸어서 좀 나와야 있지만 자주 찾는다.
그리고 2차는 동네 공원 벤치에서 친구 한명과 5,0바이젠을 이마트에서 구입해서 꿀꺽꿀꺽... 문제는 잔이 없어서 캔째로 마셨더니
사실 그다지 맛있게 마시지는 못했다. 이미 배도 불러있는 상태였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