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서 운동을 하고 와서 밤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이 나온다.
'반입 금지 물품 검사 및 청결 점검을 하겠습니다.' 라고...
룸메도 집에가서 없고 처음으로 맞아보는 검사(?)인데다가 나는 '술'이라는 약간 쫄릴수밖에 없는 아이템을 소지중이기에...
결국 검사를 왔을 때 청결 상태만 눈으로 확인하고 갔는데, "깨끗하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에 청소 잘해두길 잘했군... 내 방도 이정도만 깨끗하면 좋을텐데.
현재 갖고 있는 술이 깔루아, 예거 같은 리큐르 두개 뿐이기에 다른 재료가 필요해서 먹기가 좀 난해한데, 이걸 집에다 다시 갖다놓고
그냥 먹을 수 있는 위스키 같은걸 하나 갖다두던지 해야겠다. 근데 문제는 얼음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