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큐르(Liqueur) 라고도 하고 리큐어라고 하기도 하는 술로, 주로 각자 특유의 맛이나 향기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어떻게 보면 '알콜 음료' 라고 할 수있을만큼 그 맛이 각각 확연하게 다르다고 하네요. 아직 먹어본 리큐르가 몇개 안되는지라...ㅠㅠ
얼마전 구입해온 약초리큐르 (예거마이스터)와 커피리큐르 (깔루아)를 사용해서 간단히 즐길 수있는 칵테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예거밤' 입니다.
- 재료 : 예거마이스터(30ml), 에너지드링크(90ml), 글라스
- 방법 : 빌드 (build)
클럽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아 이제는 많은사람들이 알고 있는 각성 전용 칵테일(?) '예거밤' 입니다.
어째 지난번에 올렸던 '진 토닉'과 너무나도 방법이나 용량마저 모두 똑같네요. 그냥 간단하게 먹기에 특화된 레시피인가봅니다.
지난번 진 토닉처럼 잔에 얼음을 채우고 (채우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예거를 30 ml, 그후에 에너지드링크를 90ml 붓습니다.
물론 이 또한 딱 정해진게 아니라 취향에 따라 예거 향을 좀 더 즐기고싶으시면 덜 넣으셔도 되고, 부담되시면 더 많이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여기서 '에너지 드링크'는 기본적인 예거마이스터 레시피는 '레드불' 이 들어가는게 정석이지만, 아무래도
비싸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핫식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레드불 들어간것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가되면...
그 후 저어준 뒤 맛을보면, 사실 예거 향이 호불호가 강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핫식스와
잘 조화되어 나쁘지 않아았습니다. 근데 누군가의 말마따나 감기약 같은 맛이라고 했던게 어떤건지는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당연히 에너지 드링크가 더 많이 들어갔기에 핫식스의 맛이 더 많이 느껴진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름 만족했기에 다음에는 에너지 음료의 비율을 조금 낮춰봐야 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깔루아 밀크' 입니다.
- 재료 : 깔루아 (30ml) , 우유 (90ml), 글라스
- 방법 : 빌드 (build)
이름만봐도 대충 어떤것인지 느껴지는 이 칵테일은, 위의 예거밤과 같은 방법으로 만듭니다. 때문에...
사실 깔루아도 그냥 먹으면 매우 달다고 하는 얘기는 들었는데, 향기만 맡아봐도 술이라기보다는 시럽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점도 자체도 끈적한것이 진짜 시럽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우유와 1:3 비율로 섞었음에도 무척 달았구요.
그 맛을 설명하자면 단 한마디로 설명할 수있습니다. '커피우유'... 술이 이런맛이 날 수 있다는것 자체가 놀랍네요.
아무래도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술 인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둘다 호불호가 강한 리큐르라 하여 걱정을 조금 했는데, 저에겐 모든 술이 맞나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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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제대로 레드불을 이용하여 '예거밤'을 만들어 봤습니다.
핫식스때와 비교를 해보자면, 핫식스는 자체의 맛이 살짝 예거의 맛을 상쇄시켜 예거 자체의 맛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분들에게
좋을것 같고, 예거 자체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핫식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특유의 맛이 덜한 레드불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레드불을 사용한 예거가 더 좋다고 생각되지만, 아무래도 가격적인 압박이... 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