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기/맥주 이야기

밀러 라이트 vs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펭도르 2013. 12. 12. 11:54

나를 수입맥주의 세계로 이끌어준 바로 그 맥주 '밀러' 그렇다보니 내 맥주이야기 최초 포스팅은 바로 이 밀러였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포스팅 보러가기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며 나온 저칼로리 맥주인 라이트 맥주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 호기심에 밀러라이트를 


마셔본 적이 있었다. , 우리나라의 카스와 카스라이트 처럼 맛에 큰 차이가 있는것이 아니라 두가지가 별 차이가 없어서 기술력이 


차이가 나긴 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사실일까 하는 생각에 둘을 놓고 비교해보기로 했다. 



- 이름 : 밀러 라이트 (Miller LITE)

- 원산지 : 미국

- 도수 : 4.2%

- 종류 : 라거

-구입당시 가격 : 이마트 2,400원


- 이름 :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iller Genuine draft)

- 원산지 : 미국

- 도수 : 4.6%

- 종류 : 라거

-구입당시 가격 : 이마트 1,900원 (행사가격)


먼저 눈에 띄는것은 역시 도수! 라이트라서 그런가 일단은 알콜이 칼로리가 꽤 높으므로 조금 알콜을 낮춤으로써 칼로리를 낮춘것


아닐까 하는것이 내 생각이다. 가격은 오히려 행사 때문에 오리지널 밀러가 조금 더 쌌다. 



둘을 따라보았다. 사진상에서는 밀러가 조금 더 짙어보이고 탄산도 많아보이는데, 사실 두가지를 둘다 놓고 직접 보았을 때는 큰


차이가 없었다. 눈으로 비교하는것은 불가능할 정도... 둘의 공통점은 역시 탄산이 꽤 있다는 편이고, 가볍게 마시는 라거라는 점인데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옥수수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반면에 밀러라이트는 그 맛이 빠져 더 밍숭맹숭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색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둘을 놓고 비교해보니 확실히 그 차이가 느껴졌다. 기술력의 차이가 없지는


않겠지만 역시 칼로리를 낮추는데 맛의 차이가 나지 않을수는 없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