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류갤에서 괜찮은 바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낙성대의 '카페 루이'를 갔다.
생각보다 외진 일반 가정집들 사이에 있다. 6시에 오픈하기에 약간 어둑어둑한 시간이다.
이전부터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던 김렛을 시켰다. 칵테일 관련 글에 자세히 다시 올리고 싶지만, 일단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진이 들어가있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칵테일이다.
여자친구가 너무 먹어보고싶어해서 먹어본 잭콕, 물론 나도 집에서만 만들어 먹어봤지 바에서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먹어보고싶긱는 했다. 내가 집에서 만들 때는 레몬이나 라임을 매번 넣기 힘들어 잭다니엘에 콜라만 넣어 먹었는데 그래서인지
바에서 먹어본 잭콕은 상큼한 맛이 초반에 감도는것이 조금 달랐지만 전체적인 맛은 내가 만든것과 비슷했다.
애초에 만들기 간단한 칵테일이니까...
위의 두가지 칵테일을 맛보고 경악하는 여친을 위해서 달달하여 여자들이 좋아하는 '옥보단'을 시켰다. 잔 주변에 설탕을
둘러놔서 더더욱 달달한 느낌이 든다. 그냥 전체적으로 달고 또 달달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