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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4년 5월 5일 월요일

여행을 다녀와서 동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 신촌에 맛있는 곱창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다.



곱창에는 소주지만 아무래도 소주만 마시기에는 부담스럽기에...



소주에 맥주를 타서 마시는 이른바 소맥을 만들어 마셨다. 비율은 거의 소주 1에 맥주 3정도로 꽤 쎄다.


취기도 금방오르고 알콜 특유의 맛도 덜하기에 괜찮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2차로 온 닭강정 집에서도 소맥을 마셨다. 3000cc 한 통에 소주 한병, 그리고 2000cc 한 통에 소주 한병으로 이곳에서만 맥주 5000cc


에 소주 두 병을 마셨다. 



그리고 당구를 치다가 3차로 간곳이 근처의 파전집. 아무래도 오늘 숙취의 원인은 막걸리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소맥만


마셨으면 그냥저냥 괜찮았을텐데, 원래 숙취 유발 주류(?)인 막걸리와 함께했으니 속에서 섞여서 더 그런듯하다. 그래도 당시에 


막걸리를 마실 때는 달달한것이 역시 파전과 잘 어울리고 맛이 좋았다. 간만에 술을 열심히 달렸더니 다음날 조금 힘든 하루가


되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