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있는데 아빠가 갑자기 점심에 짜장면을 먹자고 하셨다. 당연히 나나 동생이나 콜!
아빠는 이과두주, 나는 필스너 우르켈, 동생은 그냥 짜장면만 먹었다. 사실 우르켈과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자장면과
우르켈 둘 다 맛있었다. 중국음식과는 칭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기름진음식인 탕수육이나 양꼬치 같은 음식들에만
해당되는 얘기인것 같다. 무튼 둘 다 각각 맛있었으니 만족
그리고 저녁 때 먹은 파울라너, 바나나는 원래 밀맥주에서 바나나향이 느껴지는 것에서 착안, 바나나와 파울라너의 비교를 위해서
함께 먹어봤는데... 사실 진짜 바나나보다 바나나 같을수는 없었다. 바나나랑 직접 비교하며 먹으니 파울라너에서 느껴지던 바나나향
역시 바나나 향이느껴진다기 보다는 그냥 파울라너 특유의 진득한 느낌만 강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저녁 대신 먹은 컵라면과 필스너 우르켈, 귀찮아서 병 째로 마셨는데, 라면과의 조화가 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