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온 퀸즈에일을 퀸즈에일 잔에 따라보았다.
역시 퀸즈에일은 퀸즈에일 잔에 따라마셔야 맛있는 것인가! 지난번에 기린 이치방 잔에 따라 마실때보다 더 홉향과 맛이 많이 느껴
지는 듯한 느낌이다. 심리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어쨌든 퀸즈에일을 퀸즈에일 전용잔에 따라 놓으니 아름다워 보인다.
그 뒤 생각도 없었는데, 친구 하나가 연락을 해왔다. 그래서 어제 만난 친구를 포함해서 총 4명이 갑자기 만나게 되었는데, 역시 단골
호프집으로 출발! 다같이 치킨을 먹는데, 나를 제외한 나머지가 저녁을 먹지 않고와서인지 치킨이 순삭... 맥주 3000cc도 어느새
사라지고, 이틀연속 치킨에 맥주이지만 이 조합은 언제먹어도 질리지 않는 듯하다. 그 뒤에 순대국을 또 먹으러 갔지만, 술은 먹지
않았기에 음주일기에서는 생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