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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8월 24일 토요일

간만에 취해보자! 는 마음으로 친구네집에 지난번에 산 앱솔루트 보드카와 맥주 몇병을 들고 갔다.



시에라 네바다 톨피도, 페일에일 두 병을 마시고 친구집에 있던 스컬핀도 나눠 마셨다. 역시 IPA는 적응이 잘 안된다. ㅠㅠ윽...



그리고 가져간 앱솔루트는 스크류 드라이버도 해먹고 이것저것 해먹었다. 확실히 이전에 먹던 보드카 프린스 이고르에 비해서


알콜향이 덜나는것이 이것저것 섞어 마시다보면 쥐도새도 모르게 취할것 같다. 게다가 지거를 들고가지 않아서 친구집에 있는 술잔


을 30ml로 기준삼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한잔이 50ml를 약간 넘는 수준이어서 독하게 먹게 되었음에도 알콜향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안주삼은것은 족발! 족발을 사면 순대와 순대국은 서비스! 이곳은 양도 많고 서비스로 주는 순대나 순대국도 상태가 괜찮아서


가끔 애용한다. 



족발이 있다면 당연히 빠질수 없는 막걸리! 문제는 앞에 보드카와 맥주등 너무 과음을 한 나머지 막걸리를 다 마시기 전에 제정신이


아니게되어 친구랑 나 모두 어느새 2시간을 자버렸다. ㅋ 덕분에 막걸리 + 사이다, 이른바 막사는 별로 먹지못하고 GG


족발도 거의 손대지 못하고 끝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 너무 족발이 아깝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