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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8월 12일 월요일

동생이 파병을 함께간 전우(!?)들과 함께 2박 3일로 놀러갔다. 동생이 군대에 있을 때는 가끔 친구들이 찾아오곤 했는데, (집에 이것


저것 술이 좀 있기 때문에...) 동생이 있으면 아무래도 그게 힘들다. 그래서 놀러간 틈을 타서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



아무래도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려주기 위한 라거를 중심으로 고르게 되었다. 나는 무스헤드 라거, 친구는 부드바르! 그리고 간만


에 남자의 전용잔 바이엔슈테판 머그잔을 꺼냈다. 바이킹처럼 꿀꺽꿀꺽 마시기에 적절한 잔이다. 근데, 잔을 제대로 씻어놓지 않고


오래동안 방치해 놓은 탓인지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맛이 났다. 젠장... 잔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낀다.



그 다음으로는 라거만 먹으면 질리니까 가격 저렴하기로 유명한 5,0 바이젠! 역시 어울리는 바이젠 잔에 마셨다. 맛이야 좋지만...


아무래도 다이어트중이기에 안주를 최대한 자제했더니 금방 취하는 느낌이었다.